화요병.
10년이 넘도록 새벽 4:30-5시에 일어나야 하는 화요일은 올빼미족인 내게는 불면의 밤이다. 못 일어날까봐 아예 꼬박 새고 출근하는 적이 더 많다. 게다가 화요일은 늘 6시가 넘어 끝난다. 그러니 12시간 후 퇴근하는 날인 셈이지.... 오늘도 또 새려나.... 안되는데...
안드레아 숄의 노래 중 특히 좋아하는 비발디의 Stabat Mater와 언제나 나의 가슴을 흔드는 "나의 에우리디체를 돌려다오"를 올려본다. 내가 아끼던 비발디를 귀한 친구에게 선물했었는데 그에게는 별로 의미없는 것이었던 게 맘이 아프다.... 그래..
Gluck의 올페오와 에우리디체 중에서 Che farò senza Euridice?
이 아리아, 안드레아 숄 만큼 절절한 연주를 나는 아직은 들어본 적이 없다. (물론 이 동영상의 음향으로는 그 절절함을 느끼기는 절대 불가능하지만...)
음악을 올리고 시를 올릴 때마다 생각한다. 이곳은 잘 알려진 곳도 아닌데 왜 궂이 이곳에 올려서 듣는가?
고통 뿐 아니라 누군가와 아름다운 것을 나누고 싶은 게 우리 마음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