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나태주>

그냥 줍는 것이다 

길거리나 사람들 사이에
버려진 채 빛나는
마음의 보석들

———

“사람들 사이에” 
“버려진 채” 
“빛난다”
는  말이 맘에 툭 떨어진다. 

길거리를 걸을 때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사람들과 함께 할 때 
우리는 누구에게, 무엇에 집중할까… 

버려져도 빛나는 보석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걸 볼 수 있는 눈, 
그건 무얼까 생각하는 아침이다. 

“All that glistens is not gold.”(빛나는 모든 것이 금은 아니다)-Shakespeare  
‘금’이 아닌 빛나는 것들에 피로감이 들 때가 있다. 

익명 | 2022.01.10 04: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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