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풍경
이성복 -그 어둡고 추운, 푸른
한국글쓰기문학치료연구소
2026. 2. 12. 18:26
그 어둡고 추운, 푸른 - 이성복
겨울날 키 작은 나무 아래
종종걸음 치던
그 어둡고 추운 푸른빛.
지나가던 눈길에
끌려나와 아주
내 마음 속에 들어와 살게 된 빛
어떤 빛은 하도 키가 작아.
쪼글씨고 앉아
고개 치켜들어야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