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풍경
낙엽 쌓인 길에서 - 유안진
한국글쓰기문학치료연구소
2019. 12. 4. 00:59
한번 더
나를 헐어서
붉고 붉은 편지를 쓸까봐
차갑게
비웃는 바람이
내팽개친 들 또 어떠랴
눈부신 꿈 하나로
찬란하게
죽고만 싶어라
[낙엽 쌓인 길에서 - 유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