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Chagall- a Bride with a Fan1911



"그녀의 침묵은 나의 침묵이다. 그녀의 눈은 나의 눈이다. 그녀는 마치 오랫동안 나를 알아왔고 나의 유년 시절과 나의 현재, 그리고 나의 미래를 알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전에 그녀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지만 그녀는 오래 전부터 나를 관찰하고 나의 깊은 속마음을 읽어왔던 것 같다. 나는 이 사람이야말로 내가 바로 '그 여자'-나의 아내-라는 것을 알았다."  (샤갈)

샤갈이 22살에 운명적인 연인, 첫번째 아내 벨라를 만났을때 한 말이다.

모든 운명적 만남과 소울 메이트를 만난 사람들의 말에는 공통점이 있다.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것 처럼 느껴지는 낯익음. 

당신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때 그렇게 느꼈나요?
그 사람은 지금 어디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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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갑작스런 죽음(1944)이후 샤갈이 그린 그림.
Autour d'Elle(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