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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 gogh-souvenir de m..


너무도 여러 겹의 마음을 가진
그 복숭아나무 곁으로
나는 왠지 가까이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흰꽃과 분홍꽃을 나란히 피우고 서 있는 그 나무는 아마
사람이 앉지 못할 그늘을 가졌을 거라고
멀리로 멀리로만 지나쳤을 뿐입니다
흰꽃과 분홍꽃 사이에 수천의 빛깔이 있다는 것을
나는 그 나무를 보고 멀리서 알았습니다
눈부셔 눈부셔 알았습니다
피우고 싶은 꽃빛이 너무 많은 그 나무는
그래서 외로웠을 것이지만 외로운 줄도 몰랐을 것입니다
그 여러겹의 마음을 읽는 데 참 오래 걸렸습니다

흩어진 꽃잎들 어디 먼 데 닿았을 무렵
조금은 심심한 얼굴을 하고 있는 그 복숭아나무 그늘에서
가만히 들었습니다 저녁이 오는 소리를

[그 복숭아나무 곁으로 - 나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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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꽃과 분홍꽃 사이에 수천의 빛깔이 있다는 것을 당신은  멀리서 멀리서 보고 알았습니까. 

눈부셔 눈부셔 알았습니까.

피우고 싶은 꽃빛이 너무 많아 외로웠을 것이지만 외로운 줄로 몰랐다고 하십니까.

그 오랜 세월이 지나서야,  그 오랜 시간 외롭게 흩어진 꽃잎들 어디 먼 데 닿았을 무렵에야

당신은 그 그늘에 비로소 앉았습니다. 

사람이 앉지 못할 그늘을 가진 나무라 생각하던 그 나무 아래,  당신은 그제야 다가가 앉았습니다.

그리고 들었습니다.

저녁이 오는 소리를.

이제 저녁이 오는 소리를.

그 여러겹의 마음을 읽는 데 참 오래 걸렸다 하십니다.

그 몇겹의 색깔을 읽어 보셨습니까.

이 시를 읽을 때마다 내 가슴엔 수천의 꽃잎이 비명도 없이 떨어져 쌓입니다.

바람도 불어주지 않는데

바람도 불어주지 않는데.

패랭이꽃 | 2007.02.28 23: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 세상의 꽃이 아니라 천상의 꽃같아요. 아름다운 색감과 그 보다 더 아름다운 하늘 그보다 더 아름다운 대지...오늘 날씨와 같은 아름다움과 느낌과 감동이 있는 그림이 너무나 너무나 좋네요.
솜사탕 | 2007.03.01 12:5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 따스한 봄날에 어디론가 나를 데려가고 싶다.
복숭아 꽃도 좋고 파릇파릇 새싹들도 좋다.
땅 속을 삐집고 살짝 나온 얼굴들을 쳐다보며 늦기 전에 인사를 하고 싶다.

그리고 나의 생각 속에 갇혀 있는 사람들, 사건들, 일들을 다 해방시켜주고 싶다.
오랜 시간동안 내 안에 같혀서 답답해 하는 이들과 일들을 보내어 주자.
이 봄날에 그들을 자유롭게 하자.
아니, 나를 자유롭게 하자.
복숭아나무 | 2007.03.01 16: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요즘 읽은 시집에 있는 시였는데...이 시를 읽으며 내가 복숭아 나무로 여겨지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이 그림과 함께 이 시를 다시 읽어보니 문득 나를 멀리서 보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진다. 복숭아나무의 꽃빛을 보진 못했지만 그런 아름다운 빛깔이 나의 어딘가에도 숨어있을까? 나는 꽃빛이 숨어있지 않은 부분만 들여다보며 난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했었고 남들도 나를 그렇게 보리라 여겼었다. 내가 생각하는 남의 눈이 아닌, 내가 생각하는 나의 눈이 아닌 그저 멀리서 보는 눈으로 나는 어떤 모습일까...어떤 빛깔을 가지고 있으며 얼마난 그늘을 드리워 줄 수 있을까...내 스스로 나의 꽃빛을 가리고 있던건 아닐까...남들이 쉴 수 있는 그늘을 만들지않고 그 그늘로 내 자신의 꽃빛을 가리우고 있었던건 아닐까...
NAPTKOREA | 2007.03.02 22:4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모두들 역시 그림을 좋아하세요. 시와 그림을 같이 올리는 경우 대개 그림에 반응을 보이시네요. 앞으로 참고가 될 거 같아요^^
자귀나무 | 2017.11.24 11: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복숭아 나무와
관련된 옛 추억들이 떠 오르네요.
500평 남짓의 작은 복숭아 농원이었지만,
복사꽃이 전해주는 빛, 색, 향의 향연은
지금도 아른 거립니다~
Journal Therapy | 2017.11.26 17:50 신고 | PERMALINK | EDIT/DEL
과일은 무심히 즐기지만 과일 나무와 꽃이 전하는 빛, 색, 향연에 대한 추억을 간직한 분들은 많지 않을 텐데 자귀나무님은 참 소중한 추억이 있으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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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h-Olive Trees(1889. Scottich Gallery)

/here only for educational and/or therapeutic purpo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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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r Trees(1889, MOMA)

대지에 묶여있다고 달려갈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대지를 끌고, 그 무거운 중력의 무게를 거스르며 질주하는 나무,
하늘 향해 솟아오르는 나무를 보라.
이미 하늘빛을 닮아버린
저 뜨거운 불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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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의 글을 옮겨왔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 그림(원래 모마의 소장품이었던)이 당연 포함되어 있었기에.

(at MOMA, YNC, 2007)


"타라스콩이나 루앙에 가려면 기차를 타야 하는 것처럼, 별까지 가기 위해서는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
죽으면 기차를 탈 수 없듯, 살아 있는 동안에는 별에 갈 수 없다."
"Looking at the stars always makes me dream. Why, I ask myself, shouldn't the shining dots of the sky be as accessible as the black dots on the map of France?  Just as we take the train to go to Tarascon or or Rouen, we take death to go to a star." The next year, van Gogh committed suicide.
ㅡㅡ
몇 년 전 처음 이 그림을 만났을 때, 상상했던 것보다 작은 화폭에 담긴 별이 빛나는 밤에 의외였다.  그 만큼 이 그림은 나에게 (우리모두에게 그랬겠지만) 우주을 품은 거대함으로 가슴에 새겨져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도 가만히 바라보면 역시 그 작은 화폭에 온 우주가 들어있다. 어떻게 저 작은 화폭에 온 우주만한 고독과  열망과 알 수 없는 두려움의 소용돌이를 담을 수 있을까?

사진으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붓의 터치.. 가장 많은 사람들이 그 앞에서 떠나지 않고 모여있는 그림이다.

볼 때 마다.... 언제봐도... 고흐의 모든 그림이 그렇듯이 이상하게 슬프고 아프다.  그리고 그의 슬픔과 아픔은 늘 날이 서 있지 않고 감동적이다.  그 아픔이 우리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감싸 안아 준다.  그게 내가 기피하는 몇몇 예술가들(아픔에 날이 서있고 그 아픔을 세상을 향해 외치는 독으로 사용하거나 자신의 영혼을 파괴하는 힘으로 사용하거나, 혹은 날 것으로 세상에 들이대는... 그래서 그 그림앞에 그만 눈을 감아버리고 마는...)과  다른 점이며 모두들 예외없이 고흐를 사랑하는 이유인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지상은 수평선 아래처럼 고요히 잠들어 있는 밤, 그 정지된 정적 위로 현기증 같은 고독이 몸부림치고 요동치고 있다.  갇힌 공간에서 끊임없이 요동치고 움직이는 에너지.... 그것은 무엇일까?
열정?  검은 싸이프러스 나무가 마치 검은 불꽃처럼 검은 하늘, 죽음으로 밖에는 도달할 수 없는 저 높은 별들의 화염속으로 손을 뻗는다.  이 그림속의 열정은 어김없이 두려움과 고통을 수반하고 있다. 무엇에 대한 두려움일까?

어디선가 내가 쓴 적이 있는데, 고흐 그는 자신을 버린 세상을 버릴 수 없어서 스스로를 버린 사람이라는 생각이다 든다..... 이 그림을 그린 다음 해 그는 스스로 세상을 버렸다.  그는 죽음을 타고 저 별로 갔을까?
아니,  어쩌면 죽음을 타고 가서 저 별이 되었으리라...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로 빛나는 별....

이 그림은 고흐가 밖에서 그린 그림이 아니다. 이 그림을 그릴 때 그는 건강이 않좋아서 밖으로 나가도록 허락을 받을수 없는 상태였다. 그는 이 그림을 대부분 기억에 의지해 그렸고 창문을 통해 보는 밤하늘을 그렸다고 알려져있다.  그렇게  '별이 빛나는 밤'은 그의 영혼의 밤이며 가위눌리는 고독과, 지치도록 끈질진 그리움과 슬프도록 강렬한 열정을 그린 그림이다.

가끔 무심히 잠들어 있는 영혼의 밤, 어디선가 저런 소용돌이 치는 열정이 살아 말없이 날 부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깜짝 놀라 어둠 속에서 깨어 사방을 둘러본다.

[크기를 알 수 있도록 내가 곁에 선 사진을 올려본다. MOMA는 내가 전에 갔을 때와 또 달랐다. 2004년  개축 후 세계 3대 미술관이 되었다.  건축물은 찻잔과 같아야한다며  “건축물이 눈에 띄지 않고, 단지 마시듯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일본인 건축가 다니구치 요시오의 작품. 건물자체가 예술이었다. 공간과 공간사이의 소통. 4시간이 넘도록 있었는데도 아쉽게 나와야 했다.  3층의 건축·디자인 갤러리도 꼭 들러본다.]

 

| 2007.08.06 08:2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NAPTKOREA | 2007.08.11 13:21 | PERMALINK | EDIT/DEL
네....
김인옥 | 2007.08.09 17: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내가 제일로 좋아하는 별이 빛나는 밤 입니다. 저는 이 그림을 보면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고흐가 동생에게 썼던 편지에 '나는 밤을 그릴 때 검정을 전혀 쓰지 않았는데 완벽하게 밤을 표현했다' 고 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기본적인 생각을 뒤집는 너무 놀라운
얘기였습니다. 가난했던 고흐가 친근하게 생각 되는 것은 나와 비슷해 보이는 처지 때문일거라고 생각되는게 다 일까요. 그림 안에있는 고독과 열망과 환상과 그리고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NAPTKOREA | 2007.08.11 13:26 | PERMALINK | EDIT/DEL
고흐의 그림은 다른 화가들의 그림보다 유달리 그의 생애와 맞물려 이야기되곤 하는 것 같아요. 그의 그림이 내면풍경을 말해주기 때문인지도 모른다는 생각합니다. 저 '별이 빛나는 밤'도 밖에서 그린 그림이 아니라니 더 놀랍지요. 그의 내면의 '별이 빛나는 밤'이니까요.

생각보다 정말 그림이 작았어요. 그림으로만 볼때는 정말 엄청나게 거대한 별이 빛나는 밤을 상상하곤 했었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사람을 곁에 놓고 찍은 것을 올려보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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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cape at Saintes Maries de la Mer -Van Gogh

 



자연 속 폭풍우의 드라마, 인생의 괴로움의 드라마, 이것이 내게는 가장 완벽한 것이다.

(빈센트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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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바다는 이렇게 광활한데
나의 배는 너무나 작고 위태합니다."(K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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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raits of van gogh
(위 가운데 그림은 자화상이 아니라 툴르즈 로트랙이 그린 고흐.   돌아 앉은 고독한 사나이의 옆얼굴이 너무 간절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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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나약하며 도움을 필요로 한다고 말하면 안된단 말입니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를 편히 쉬게 하리라.
보라. 내가 문밖에서 기다리노니
NAPTKOREA | 2007.02.02 03: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왜 간절히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데 외면하고 홀로 앓고 계십니까?
여기, 항상, 당신의 문 앞에 기다리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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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은 내 의지로 극복하는 게 아닙니다. 사람들의 착각은 내 맘의 아픔을 치유받기 위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은 나의 인격이나 의지력의 부족함이라 부끄러워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치료는 "내 힘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아픈 것은 아픈 거지 인격의 문제가 아닙니다. 육체의 질병을 부끄러워하는 사람이 없잖아요.

왜 나는 나약하며 도움을 필요로 한다고 말하면 안된단 말입니까?

그것은 어쩌면 세상에서 당신이 도움의 손길을 간절히 원할 때마다 거부당했기 때문일 지 모릅니다. 당신의 손을 잡아주던 구원의 손길이라 믿었던 사람의 손에 번번히 면도날이 숨겨져 있거나, 당신이 달려가 안긴 사람의 가슴에서 돋아 난 비수가 당신의 가슴을 피흘리게 했기 때문인 것입니다. 아무도 믿을 수 없어서, 아니 간절히 믿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고 이제는 믿을 수 있는 친구마저 외면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외면당해 외롭고 고독히 버려진 당신을 이제 스스로 지키려다가 또 당신 스스로 버리는 것은 아닙니까?

왜 당신마저 애매하고 억울하게 버림받은 당신을 버리려 하십니까?

감기약을 먹을 때 의사의 전문성을 믿는 것이지 그 의사 자체를 인격적으로 인정하고 사랑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받아야 합니다. 그건 부끄러운 일도 아니고 더구나 그 사람에게 실망할 두려움을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나를 내가 돕지 않으면 결국 아무도 날 도울 수 없습니다. 그 누구도 스스로 자신를 도울 만큼 힘이 없습니다. 그렇게 하기엔 우리는 너무 나약하여 겹겹히 상처를 두르고 갑옷을 입고 방어의 탑을 쌓아 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 스스로 날 찾아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마다. 간절히..

사랑하는 친구에게..
패랭이꽃 | 2007.02.06 23: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트로이메라이 너무나 슬프기에 차라리 아름다운... 인적도 없는 겨울밤 하얗게 쌓인 함박눈에 발자국 하나 찍히지 않는 새벽을 보는 듯한 기분입니다. 너무나 찬란하고 아름다와서 차라리 슬픈듯한 느낌... 슬픔과 아름다움은 하나라는 생각을 하며 음악을 듣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선율을 다시 듣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림속 남자는 "저 여기 있어요"라고 외치고 있네요. 그런데 아무도 듣지 못하고 있어요. 고개를 숙였기에, 입술모양을 감췄기에, 소리가 너무 작아서... 그런데 남자는 "저 여기 있어요?라고 이미 말하고 있어요.
아무도 없는 외로운 방에 홀로 고개숙인 남자의 외로움이 절절히 전해지는 것 같아 슬픕니다.
솜사탕 | 2007.02.07 00: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프면 아파하라. 마음껏 아파하라.
힘들면 힘들어하라. 힘들다고 소리쳐라.
자신을 향하여 소리쳐라.
그리고 말하라. 내가 아프다고 내가 힘들다고.
그리고 네가 아픈 것을 내가 안다고, 네가 힘든 것을 내가 한다고 너를 돌보아 주라.
네가 너 스스로를 돌보아 주지 않으면 다른 이가 너를 돌보아줄 때 까지 너는 더욱 힘들어하리라.
mika | 2007.12.05 01: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내가 펑펑 울고 있으면 아무말 없이 날 안아줄꺼죠.
뭘 한거냐고, 어떻게 된거냐고, 왜 그랬냐고, 이제 어떻할거냐고. 나도 모르는거 묻지말아요.

오히려 내가 화낼 지도 몰라요.
내가 뭘 한줄 알냐고, 난 이제 어떻하냐고, 무슨 말이라도 해보라고.
NAPTKOREA | 2007.12.05 09:50 | PERMALINK | EDIT/DEL
"두 팔로 햇빛을 막아줄게 울어보렴 목놓아 울어나보렴"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실컷 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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