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 성용욱 작시>


어느새 하늘은 섧은 어둠으로 빛나고
뛰어 놀던 어린 친구들
하나둘 집으로 돌아가
공원엔 바람이 갈대숲을 산책하는데
어디로 난 고갤 숙여야
몸을 피할 수 있는 걸까


알아
너의 정원엔 그 어떤 꽃들도
자랄 수 없다는 것도
이젠 품어보지 못한 마음
그늘에 두고 떠나는 걸


하늘은 하늘로 그냥 머무르겠죠
구름은 어디로든 흘러가겠죠
난 어딜 봐야 하는지 아직 알지 못하는
해 지는 해바라기


하루에 몇 번을 너를 위해서 날 바꿔도
한순간도 머무르지는 못해
이 평안함이라는 건


알아
너의 책장엔 그 어떤 글귀도
남아있지 않다는 걸
이젠 물어보지 못한 마음
구석에 두고 떠나는 걸


하늘은 하늘로 그냥 머무르겠죠
구름은 어디로든 흘러가겠죠
난 어딜 봐야 하는지 아직 알지 못하는
해 지는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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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17살, 이지훈의 노래를 들으면 
너무 순수하고 거짓 없는 깊은 마음과 성숙한 영혼이 그의 그지없는 목소리가 되어 나올 때
어떤 노래든지 언제 듣든지 자꾸 눈물이 난다.
부디 그 모습으로 그대로 자신을 잃지 않고 아름답게 성장하고 오래오래 우리 곁에 있어주기를...
자기의 길을 가기를... 

https://youtu.be/Ah5lWnduLyM?si=b8kyBINlueU9ygq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