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과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갈길로 갔거는
여호와께서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5-6)

고난 주간을 맞아 다시 이 그림으로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며..... 

예수님의 죽으심은 처절했고 거기서 흘러나온 엘리엘리라마 사박다니라는 절규는 지금까지 죄인된 인간이 하나님을 향해 발언하던  절규였다.  그것이 이제는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고통의 비명과 원망이 되어 몰트만의 표현을 빌자면 "버림을 받으신 하나님"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이 스스로 버리는 음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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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오래전 건축공학 전공이던 딸이 '내 생애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는 주제로 그린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