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3'에 해당되는 글 3건
by Chagall-Solitude(1933)/here for therapeutic purposes only
깊은 생각에 잠긴 채, 탈리스를 두른 나이를 알 수 없는 수염 난 유대인이 풀밭에 앉아 있다. 왼손에 들고 있는 토라 두루마리는 펼치지 않은 채. 어쩌면 그의 조상들의 종교적 전통과 유산은 그의 비참함에 아무런 위안도 치유도 되지 않는 듯하다.
---- *Ahasverus는 "방랑하는 유대인"으로 알려져있는 전설 속 인물이다. 13세기 전설에 의하면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전 골고다로 가는 고통스런 길에서 그를 조롱했던 (혹은 찔렀던) 사람으로 재림 때까지 영원히 떠돌며 살도록 저주를 받았다고 전해진다.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꽃샘 - 정희성
봄이 봄다워지기 전에 언제고 한 번은 이렇게 몸살을 하는가보다 이 나이에 내가 무슨 꽃을 피울까마는 어디서 남몰래 꽃이 피고 있기에 뼈마디가 이렇게 저린 것이냐
---- 평생 함께 하는 아픔은 꽃을 피우는 일일까? 꽃을 피우는 것은 내가 "나"다워지는 일일까? "나"다워지는 일은 평생 완성이 없는 일이기에 이 아픔도 몸살도 끝이 없나보다 그러니 아픔도 감사한 일 아닌가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오늘의 약속 - 나태주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