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희교수

<신지식> "풍부한 언어의 힘으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주력"

 

연합뉴스 보도자료 | 입력 2013.01.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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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코드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때에 예술 장르로만 분류되던 '문학'이 의료 영역으로 들어와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나사렛대학교 재활복지대학원 문학치료학과(영어학과 겸직)의 이봉희 교수가 있다. 문학 치료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자리매김한 이봉희 교수는 국내에서 유일한 미국공인문학치료사(CAPE) 및 공인저널치료사(CJF) 자격증 소지자다. 그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불안감과 우울증,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을 위해 한국글쓰기문학치료연구소(journaltherapy.org)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 교수는 내담자들의 무의식에 잠재되어 있는 내면의 갈등을 표출시키기 위해 시, 소설, 영화, 등 광범위한 문학텍스트를 매개로 저널쓰기(글쓰기)를 통한 치유의 길로 이끌어 간다. 시인으로 등단하기도 한 그는 특히 내면의 의식·무의식적 기억을 환기시키는 강력한 힘을 지닌 '시'를 활용해 시적 은유가 갖는 풍부한 언어의 힘과 글쓰기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시키는 데 주력한다. 우수치료사례를 정리한 보고서로 전미문학치료학회(NAPT)로부터 Seeds of Joy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다양한 문학을 활용하여 마음의 건강회복법을 담고 있는 이 교수의 문학 치유 에세이『내 마음을 만지다』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2 우수 교양도서'로 선정되었다.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나사렛대 문학치료대학원 설립의 발판을 마련한 그는 문학치료의 본고장인 미국의 정통성을 이어가면서 문학치료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미문학치료학회 공식한국대표 역임, 한국독서치료학회 이사, 한국문학치료학회 이사, 미국 저널치료의 대가 K.애덤스의 저널치료센터 한국지소장 등을 맡고 있는 이 교수는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위해 부모와 교사, 어른들의 마음과 상처치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최근에는 교사들이 학교 폭력 등 학생들과의 상담 및 소통을 위해 문학치료 기법을 배우려고 많이 찾아오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미국과 같은 공인된 문학치료사 자격증 과정을 확립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출처 : 스포츠서울라이프 보도자료

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Press/YIBW_showPress.aspx?contents_id=RPR20130116008400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