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bhlee (from my iphone) 051914
해마다 부활하는 사랑의 진한 빛깔 진달래여 네 가느단 꽃술이 바람에 떠는 날 상처입은 나비의 눈매를 본 적이 있니 견딜 길 없는 그리움의 끝을 보았니 봄마다 앓아 눕는 우리의 지병은 사랑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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