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nging Gifts

(a poem for Bonghee by Jane Pace)


You bring special meaning to the words

of the English language.


You bring life and awareness to

words I take for granted

and merely shrug away.


You bring carefully drafted thoughts

that take me below the written surface.


You bring heightened understanding

to the nuances of definitions

and stretch me to think and see anew.


You bring your intricate knowledge

of literature, poetry and poets

so I may know too.


You bring poems

from your vast emotional landscape.


You bring yourself fully

to the moment of self discovery

and reveal the dept of you heart.


I hope I have listened well

to the gifts you have brought me

dropping them like rose petals on my spirit.


I will miss you and your sweet daughter Erin.

And hope that we may meet again!

With deep affection for a wondrous and safe journey home.


Jane

June 18, 2005

 

그녀가 가져온 선물 (봉희를 위한 시) --제인 패이스

 

당신은 언어에 특별한 의미를 가져와줍니다
영어로 된 말에.

 

당신은 언어에 생명과 깨달음을 가져와줍니다

내가 당연시하고 그냥 지나쳐버리는 말들에.

 

당신은 세심하게 생각한 의견을 가져와주어

활자 아래 깊은 곳으로 나를 데려갑니다.

 

당신은 더 높은 차원의

언어의 미묘한 여러 의미에 대한 이해를 가져와주어

내가 새롭게 생각하고 볼 수 있게 이끕니다.

 

당신은 문학과 시와 시인에 대한

섬세한 지식을 가져와주어

나도 그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광활한 정서적 풍경으로부터

우리에게 시를 가져와주었습니다.

 

당신은 자신을 온전히 가져와주어

자기 발견의 순간을 만나고 마음 속 깊은 곳을 보여주었습니다.

 

나 소망하기는 당신이 가져와

내 영혼에 장미꽃 봉우리처럼 떨어뜨려 준

그 선물들에 귀 기울여 들었기를.

 

당신과 당신의 사랑스러운 딸이 그리울 겁니다.

그리고 다시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멋지고 안전한 여행이 되길

깊은 사랑으로 빌며.

 

제인

6/18/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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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이 이 시를 나를 위해서 지어왔다. 그리고  읽어주면서 목이 메였다. 

Pat도 BongHee 라는 시를 지어왔다. 그리고 나에게 한번 안아보자고 하면서 자기는 울고 싶은데 울음을 시작하면 제어가 안돼서 참아야 한다고 했다.


모두들 정성다한 선물과 나를 위한 시를 하나씩 가져와 읽어주었다. 

오늘 파티에서 나는 너무 감동을 받았다. 너무나 진심어린 마음들이 모인 곳이었다.

 

이곳은 나를 그저 "나"로 받아주고 사랑해준 유일한 곳이다. 

 

사랑스럽고 감사한 사람들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인간들의 모습을 본 것이 문학치료를  배운 것보다 더 잊지 못할 감사한 일이었다.


참 이상하지.........
왜 항상 외국인들이 나를 더 좋아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