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곳이 생겨난다
나를 조금조금 밀어내며 먼 곳이 생겨난다
  ㅡ문태준

 

 

@NewYork

한국글쓰기문학치료연구소 | 2022.04.16 05:5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 시를 읽다가 얼마전 찍었던 사진이 생각났다.
저 구름처럼 나를 조금씩 조금씩 밀어내면,
그러면 저 먼 곳이 생긴다고 말하는 듯한.
저 먼 곳 거기엔 태양이 비치고 있다.
황혼이면 어떻고 여명이면 어떤가. 빛을 만나는 곳이라면....
나를 밀어내야 조금조금 쉽게 좌절도 포기도 하지 않고 밀어내야 한다.
지금 있는 곳에서, 지금 느끼는 것들에게서, 지금의 마음에서, 지금의 만족에서, 지금의 아픔과 상처에서
그러면 저 먼 곳 여기에서 먼 곳에 이르게 되겠지.

한국글쓰기문학치료연구소 | 2022.04.16 07:0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SSA: 글보다 사진! 여명인지 노을인지 하얗고 노란 햇빛과 마천루도 왜소하게 만드는 구름과 하늘. 왼쪽 구름속의 파란 점은 pale blue dot 같아요.

--답글/Bonghee Lee:
노을….
하루도 같은 모습인 적 없는 놀라운 하늘~ 특히 노을~~ 참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시인의 언어가 없는 나는 언제부턴가 “나의 하늘”을 찍는 습관을 허망히 내려놓게 되었네.
사람들은 언어가 갈 수 없는 곳에 미술이나 음악이 있다하지만 사진으로는 그 하늘이 담기지 않아… 내가 무슨 사진을 찍을 줄 아는 전문가도 아니고. 스티글리츠도 아니고!!!! ㅋ
그래도 찍는 이유는 그 벅차던 시간/ 그 순간을 기억하고 싶어서인거지.
그래서 “내가” 기억한, 내가 만난 주관적 "나의 하늘"인 거지^^.

-->답글/ SSA:
선생님의 하늘을 보면서 선생님의 느낌을 공감합니다. 스티글리츠의 사진보다 더 공감이 되요^^
--------------
LEE HJ:
어머나!! 사진이 환상적이에요!!

--답글/ Bonghee Lee:
하늘이 환상적이니까!!^^
--------------------
JYKim
우아....교수님 사진작가도 하세요?

-->답글/ Bonghee Lee:
긁적.
예술가눈 “하늘” 이죠!!
그럼 오죽 좋겠어요. 하루하루 주어진 삶 살기 바빠요~ 바빴고 바쁘고 바쁠듯ㅋㅋ. 게으름에 대한 초라하고 비겁한 핑게죠!
 이름   비밀번호 
 홈페이지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