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쟁이 민들레 - 정정자 민들레 꽃씨가 되어 훨훨 날아 좋은 들 좋은 언덕에 떨어져 아름답게 핀 내 언니 오빠 동생 난 어찌해 돌 틈에 떨어져 누구의 눈에도 잘 띄지 않는 난쟁이가 되었나 내 민들레 꽃씨들은 다 훨훨 날아 좋은 들 좋은 언덕에 사뿐히 내려앉아 곱게 피어 노래 부르면서 자라라. - 2018년 김용택 편저 <엄마의 꽃시> (마음산책)만학도 어르신들의 2013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