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닫고 나올 때마다내 속에는 얼마나 많은침묵의 층계가 생겨난 것일까소리 없이 불이 꺼지기 시작하는 빌딩들처럼내 사랑도비에봉인된다 ["나는 천천히 입구쪽으로" -강신애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