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Edward Hopper-Summer Interior(here only for therapeutic and/or educational purposes)
여름날. 닫힌 방. 빗금진 햇살.
우리의 고독은 때로 수치감으로 다가온다. 우리 밖의 그 무엇과 일치를 기대했던 그리고 그 불가능함 앞에 무너진 그 수치감. 아니, 그것을 아직도 기대하였다는, 그럴 수 밖에 없는 우리 자신의 가난함에 대한 수치감. 아니, 그런 자신의 나약함을 들켜버린 수치감. 열망은, 불가능한 욕망은, 종종 수치심으로 남겨진다
ㅡㅡ 내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에드워드 호퍼, 그의 그림은 음악처럼 오랜동안 깊은 곳에 그 파동이 남아 나를 흔들리게 한다. 개인적인 코멘트는 다른 이들에게 누가 될까봐 이곳에서는 자제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오늘은 몇마디......(07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