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0'에 해당되는 글 2건

 

             남들이 버린 나를 언제까지 나마저 외면하시겠습니까?   

 

 

끈질기게 나를 따라다니는 고통스런 과거의 그림자ㅡ그 상처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나의 삶과 관계를 힘들게 하는 고통스런 경험에서 벗어나 참자기를 찾아가기  

마음 속 상처 입은 내면아이를 만나고 치유해주는 재양육 글쓰기문학치료

그 아이가 창의적 힘(Wonderful Child)으로 자라나게 하는 자기사랑과 성장 워크숍

 

 

<아이에게 공감은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없으면 죽는 것이다 -  코헛>

 

"내 안에 이렇게 만나길 기다리고 있는 ‘나’가 있다는 것에 참 감사했다. 전에는 이런 ‘나’를 만날까 봐 문을 꽁꽁 닫아두고 살았다. 그 문이 얼마나 두꺼운지 아무도 그 문 안쪽에서 나는 소리를 절대로 듣지 못했다. 나 또한 소리가 새어 나올까 싶어 매일 매일 그 문을 지키느라 하루를 다 보냈다. 그 소리는 나를 만나고 싶다는 ‘다정한’ 목소리였는데, 나는 그 목소리가 나를 비난하는 목소리일까 두려워 문을 열고 나오지 못하게 단단히 지키고 있었나 보다.

나를 야단치며 벌주며 비난하는 내 안의 내 목소리---그 목소리는 바로 엄마의 목소리였다. 나는 이렇게 40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가 되었는데 여전히 ‘엄마의 목소리’에 벌벌 떠는 어린 아이로 살고 있었다. 엄마의 표정과 목소리에 늘 반응하며 눈치를 보며 살았던 내 모습을 나조차도 구박을 하며 방치해 두고 살았다. 엄마의 목소리에 내가 더 이상 영향을 받지 않고 건강하게 내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살고 싶다. 내 안의 나를 문학치료 기간 동안 기쁘게 만나보려고 한다. 어색하고 힘든 과정일 수도 있겠지만, 예전처럼 숨거나 외면하지 않기로 다짐을 한다.  <참여자의 글/허락하에 사용함/ 허락 없이 일부 혹은 전부를 외부로 가져가거나 이용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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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9/20~10/185회 매주 금요일 저녁 7:00-9:00  

2. 장소서울 (압구정역, 혹은 로데오역 근처입니다. 자세한 장소는 개별연락드립니다.)     

3. 준비물줄쳐지지 않은 A4용지 크기의 공책. 혹은 스케치북+ 12가지 사인펜이나 유성펜  

4. 신청:  <6명 내외로 선착순마감>

    이메일  journaltherapy@hanmail.net로 연락처와 함께 신청. 또는 이곳에 댓글로도 신청가능함

    (단, 전화번호/이메일주소/성함을 남기시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반드시 비밀댓글로 해주십시오.) 

5. 참고도서:

         [내마음을 만지다: 이봉희교수의 문학치유 카페]-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선정

         [분노치유] 이봉희 역 /학지사

         페니베이커의 [글쓰기치료] 이봉희역/학지사    

6. 기타 자세한 문의journaltherapy@hanmail.net 

7. 워크숍에 대한 참여자 인터뷰/후기의 예

   http://journaltherapy.org/2958  / https://www.journaltherapy.org/1263 참고   

   저서 [내 마음을 만지다]에 대한 리뷰는 http://www.journaltherapy.org/2779 -를 참고 

  이봉희교수 프로필은 공지사항 연구소 소개를 참고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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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글쓰기문학치료 연구소는 K. 애덤스의 저널치료센터(CJT-Center for Journal Therapy)의 한국지소(CJT-Korea)로 애덤스의 [저널치료기법]을 교수하거나 치료모임을 할 수 있는 합법적 자격을 가진 국내 유일한 연구소입니다. 

 

이 워크숍은 글쓰기나 문학치료에 대한 강의나 수업이 아닙니다. 또는 모여서 차를 나누고 다과를 나누면서 좋은 시나 책을 함께 읽고 감상과 의견을 나누고, 글을 쓰고또는 쓴 글을 모아 문집을 만드는 것 같은 독서모임이나 교제를 위한 모임과는 다른 치료모임입니다. (따라서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이 블로그에는 광고목적으로 워크숍 사진을 공개/활용하지 않습니다.)

 

한국글쓰기문학치료연구소의 워크숍:

국내유일의 미국 공인문학치료전문가(CPT)/공인저널치료전문가(CJT)이며 상담심리사(한국상담심리학회)인 이봉희 교수의 글쓰기문학치료 워크숍은 시치료와 저널테라피(그림저널 포함)를 활용한 집단심리상담워크숍입니다.  수 십 년간의 교수생활, 지난 13년간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다양한 연령층의 성인남녀, 고령자 어르신들, 그리고 언론전문인클럽, 의대학생, 가정의학과교수, 교사, 학부모, 장애뇌변병요양환자, 암환자 및 가족, 교정시설, 위기의 부부, 폭력의 희생자, 트라우마 생존자, 학교폭력,  등 수많은 분들을 대상으로 한 글쓰기문학치료워크숍과 수많은 개인 상담, 특강 경력을 가진 치료전문가가 주관하는 전문적 글쓰기문학치료모임입니다.  

 

부재 | 2019.09.04 23:2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무심한 부재를 슬퍼하며 어린 내가 쓰러져 웁니다.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나는 늘 가족의 일원이 아닌 남의 집에 살아야 할 아이라는 생각이 든다. 엄마는 네 아이의 뒷바라지와 집안 일, 그리고 가장 몫까지 하느라 힘겨웠다. 그런 엄마에게 투정을 부리거나 요구를 하거나 엄마 품을 파고드는 일은 일찌감치 접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도 나는 나의 존재감을 찾고, 알리기 위해 무엇이든 잘 해 내려고 애썼던 것 같다. 공부도 열심히 했고, 말썽도 부리지 않고, 엄마가 하는 걸 눈여겨 봐 두었다가 단번에 밥도 짓고 반찬도 만들어 냈다. 어른들은 나를 자랑스러워 했고 나는 손갈데 없이 제 할 일을 척척 말없이 잘 해내는 아이였다. 하지만 어린 내가 제일 부러웠던 것은 만만하게 야단도 치고 생떼를 부려 욕을 얻어 먹는 아주 친밀감있는 모녀의 모습이었다. 그래서 집이 지저분하고 엄마가 바빠도 아무 눈치 안 보고 친구들을 데리고 들어가는 친구와 그 친구 엄마 사이의 격의없는 모습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엄마가 생일상을 차려서 친구들을 불러 파티를 하고 싶었는데 엄마에게 말할 엄두가 안나 조마조마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나는 ‘친밀감’이란 단어에 많은 애착과 아쉬움과 어려움이 느껴진다.
무심한 부재, 무심한 부재, 무심한 부재
사실 엄마나 아버지가 무심하지는 않았다. 최선을 다해 그 힘겨운 삶을 짊어지고 가시느라 지치고 피곤했고 그 와중에 살뜰히 아이들을 챙길 여유는 없었겠지. 머리로는 이해가 가고 가끔은 가슴으로도 이해가 가지만 내 안의 어린 나는 그 무심한 부재가 서운하고 화가 나서 땡깡을 부려대고 싶다."
| 2019.09.05 00:12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journaltherapy | 2019.09.05 01:38 | PERMALINK | EDIT/DEL
넵. 접수했습니다.
이메일 주소도 함께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비밀글로 변경부탁해요~
| 2019.09.05 23:19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2019.09.06 11: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빵순이 | 2019.09.10 19:26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강의 듣고 싶은데 저녁에는 나갈수가 없네요.평일 오전 강의는 없을까요?
Journal Therapy | 2019.09.10 19:38 신고 | PERMALINK | EDIT/DEL
선생님.
journaltherapy@hanmail.net로 연락주시거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비밀글로 수정하시면서 성함과 연락처를 알려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컴이 아니라 휴대폰으로 접속하신 경우 오른쪽 점 3개를 누르시면 [수정]이 나옵니다. 그때 비밀글로 체크하시면 됩니다.^^)
| 2019.09.18 02: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2019.09.18 02: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2019.09.19 08: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Journal Therapy | 2019.09.20 01:39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은물결님. 반갑습니다.
다음에 꼭 연락드리겠습니다^^
침묵 | 2019.10.15 19: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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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mmigrants(1973) by Luis Sanguino in Battery Park, New York

(뉴욕 배터리 파크의 동상, 이민자들)

 

photos of the scuplture are from http://www.bigapplesecrets.com (all rights reserved)
here only for therapeutic and/or educational purpo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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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49살 때 배터리파크에서 처음 만났던 동상.

그 생생한 표정들 앞에서 가슴이 먹먹하고 마음이 무척 복잡했었다.

 

이 동상에는 유태인, 자유의 몸이 된 아프리카 노예, 신부, 노동자 등 다양한 인종과 민족, 연령의 이민자들이 등장한다. 이들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은 이민자들의 고난의 여정과 함께 뿌리를 잃어버린 인간의 고통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이 그 망망대해를 거쳐 찾아온 땅.... 수많은 희생을 감수하고 멀미와 병과, 고난을, 때로는 사랑하는 가족의 상실을 겪으며, 그리고 정신적 회의와 불안을 견디며 드디어 발을 디딘 땅. 이미 떠난 그 여정에서 그들은 아무리 회의와 후회에 사로잡히거나 고통스러워도 돌아갈 수도 없었으리라. 그냥 도착할 때까지 견디는 수밖에. 희망과 꿈이라는 그 북극성 같은 먼빛을 바라보며....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그 땅에 발을 무사히 디딘 그들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이 동상은 드디어 이제 살았다는 그 감격스럽고도 감사하고도 서럽고도 불안한.. 복잡한 그들의 심정을 생생하게 빚어내고 있다.

 

그 고통스런 항해의 끝인 땅에서 다시 입국심사가 시작이 되었다. 이곳의 캐슬 가든(Castle Garden)은 이민자들이 입국심사를 거치던 곳으로 1885년에서 1890년까지 8백만명의 이민자를 심사했다고 되어있다.

 

입국이 거부되고, 꿈의 종착역에서 다시 쫓겨난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이 꿈의 땅에 자리를 잡은 사람들은 또 다시 시작된 고난도 이겨냈겠지. 자유를 찾고, 기회를 찾고, 자녀들에게 새 삶을 주었겠지....
그렇게 해서 그들은 그렇게 되고 싶었던 신분을 얻고, 자신의 참 정체성을 찾았을까?

 

“Dear friends, I urge you, as foreigners and exiles,....”라는 베드로의 말처럼 우리는 영원한 귀향길에 있는 이방인이고 나그네 된 존재이다. 우리가 어딘가를 향해 망망대해를 견디는 이유는 언젠가 그 곳--꿈의 땅에 도착하리라는 희망 때문이리다. 다른 모든 것 다 포기하고 하나에 열정과 집념을 가지고 달려가는 많은 세상 사람들. 그들은 그 땅에 도착해서 꿈을 찾을까? 그 꿈을 이룰까?

 

 

열심히 살아 온 나는 지금 누구이며 어디에 있는 것일까?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나의 진정한 고향은 어디일까?

이제는 또 다시 멈춰서 가슴에 물어야할 때다. 더 늦기 전에 

 

그가 떠나온 고향을 그리워하였더라면 돌아갈 수 있었으려니와 [돌아가지 않은 이유는]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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