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hleen Adams의 workshop. 

이 세션에서 내가 썼던 시를 회장인 Perie Longo(시인, 교수)가 듣고 추천하여 NAPT Museletter에 실리게 되었었다.  (이 사진은 다른 참여자가 찍은 것으로  케이 옆에 내가 있었는데  사진에 나는 나오지 않는다. )

내가 했던 세미나는 사진이 없다. 
나의 워크샵에 참석한 사람 8명 중 한명을 제외한 전원이 세미나/워크샵의 평가에 최고점수(most satisfying)를 주었고 한명은 very satisfying을 주었다. 모두 끝난 뒤 가지 않고 남아서 일일이 나를 포옹하면서 칭찬해주었다. 한명은 자신이 쓴 평가를 직접 보여주면서 자신은 일부러 일반대학이 아닌 특수 대안학교를 갔는데 만일 당신같은 교수가 있으면 당장 그 학교를 갔을 것이라면서 한국의 당신학교 학생들은 참 복받은 것이라고 최고의 격려를 해주었다.  또 다른 중학교 선생은 자신이 고민하던 문제의 치료를 받았다고 감사하다고 했고.  그 선생의 이름을 잊었는데..  다른 사진에 피리 비슷한 악기를 연주한 그분이다.  사실 난 나의 교육 신념에도 불구하고 늘 힘들었는데 이들의 반응에 정말 많은 용기를 얻고 돌아왔다. 

이 워크숍도 내가 미리 오래전에 준비한 대로 하지 않고 그 전날 새벽 2시부터 다시 준비한 내용으로 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하다.. 나의 영어로 그렇게 실수하나 없이 강의와 치료 워크샵을 할 수가 없었으니까.......

그래서 2007 Portland Conf. 에서 하기로 한 나의 두번째 세미나발표가 두렵다. 늘 그렇듯..  그리고 늘 그렇듯 나는 또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Marie와 함께.  그리고 Joy, Shiela.  Shiela는 내 발표장소에 여러 시설들을 준비해주고
참 많이 도움을 주었던 대회준비위원이었는데 작년가을 NAPT일을 그만두었다.
오랜동안 보고 싶을 거다.

Kay의 trainee들 중 이번에 CPT자격증을 받는 사람들을 축하하기 위한 모임.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소중한 친구들. 나의 가장 귀한 친구 제인. 제인은 심리학전공 석사이다. 수잔. 멜라. 또 다른 수잔과 호텔에서 같이 방을 쓴, 그리고 수업을 같이 들었던 캐롤라인. 그리고 작지만 노르만디 엘리스(CPT)의 호탕한 웃는 모습이 사진에 보인다. 저녁에 food court에서 같이 보낸 친구들 중 제인 옆 스테파니는 내게 미로걷기의 의미를 가르쳐준 친구, 그리고  내 곁에는 영국에서 온 선생, 그 곁은 루마니아출신으로 지금은 미국에 와 지내고 있다. 이름은 듣고도 잊었다. 맨 아래 Richard는 초등학교 선생. Keeping the Pulse of Poerty in the Classroom이라는 그의 seminar에 내가 참석했었다.

이렇게 밝게 웃는 사람들의 가슴에 모두 다 예외없이 이런 저런 눈물단지들이 묻혀있다는 것을 우리는 다 알고 있다. 수업을 해보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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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Louis NAPT Conference.
내가 세미나 발표자로 참석했던 전미시/문학치료학회이다. 

사실 수업사진을 찍는 것은 삼가해야할 일이다. 모두들 조용히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끌어내야 하는 워크샵시간들인데 돌아다니면서 셔터를 누르는 일은 외국인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 할 수 있다.  더 폭넓게 배우고 느끼고 변화를 체험하고 싶어 미국 전역에서 직장휴가를 얻고 시간을 쪼개어 찾아와서 각 세션마다 수업료를 내고 듣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꾸 몰입해야하는 세션 중 일어나서 이리저리 사진을 찍으면 무척 당혹스럽다.  내가 수업받은 학교에서는 교실 옆방에서 웃음이 자주 터지면서 소리가 들리자 곧 바로 학생들의 요청에 의해 방을 옮겼던 경우도 있다.  핸드폰소리가 연신터지는 우리나라 수업과는 다르며 치료세션은 아무리 웃음이 터지는 자유로운 분위기라도 여느 수업과는 좀 다르다.

여기 얼굴들은 나의 친구들이거나 케이를 멘토로하는 trainee들의 모임이다. Bruce  옆의 페리(Perie)는 교수이면서 시인. 이번에 회장이 되었다.  난 그녀의 시를 무척 좋아한다.  특히 Fishing with My Father, Grandma's Mirracle... 

페리는 나와 함께 케이 애덤스의 세션에 참여하였는데 그 세션에서 내가 썼던 시 "NAPT-Never Say Never Land"를 듣고 추천하여 NAPT Museletter에 실리게 되었었다. 그리고 내가 쓴 그녀의 시에 대한 FC을 읽고 너무나 좋아하면서 나에게 자신의 시집을 보내주었다.

John Fox(시인)는 지난번 학회장(하지만 NFBPT의 문학치료사 자격증 소유자는 아니다).  Leia(워싱턴에서 왔다), 그리고  Joy옆에 Linda도 나의 CPT 동창생(?)이다.  Joy(RPT)도 시인이다.  목걸이 이름표에 붙은 파란색은 처음 참석한 사람. 초록색은 세미나 발표자, 빨간색은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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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파티
리를 자기 가족으로 입양했다고 늘 말하는 Kay네. 

어머니와 동생 Cindy가 일부러 멀리서 와주었고 언니 Susie는 전화를 걸었다. 오늘 하필 교회사람들 모임이 있어서 오지 못했다고. 선물을 보내주겠다고 주소를 묻는다.  특히 Mrs. Adams는 아이를 너무나 예뻐해주신다. 꼭 다시 돌아오라고 한다.  Kay의 언니 Susie의 딸 Jessica가 8월 27일 날 Jeremie와 결혼한다고.  두 사람 너무 잘 어울렸는데. 그리고 아들 Jake는 이번에 Univ. of Colorado를 졸업했다.  모두 두고두고 그리울 거다. 우리가 덴버에서 가장 행복해 했던 시간들은 이 가족과  함께 보낸 시간들이다.





Bringing Gifts

(a poem for Bonghee by Jane Pace)


You bring special meaning to the words

of the English language.


You bring life and awareness to

words I take for granted

and merely shrug away.


You bring carefully drafted thoughts

that take me below the written surface.


You bring heightened understanding

to the nuances of definitions

and stretch me to think and see anew.


You bring your intricate knowledge

of literature, poetry and poets

so I may know too.


You bring poems

from your vast emotional landscape.


You bring yourself fully

to the moment of self discovery

and reveal the dept of you heart.


I hope I have listened well

to the gifts you have brought me

dropping them like rose petals on my spirit.


I will miss you and your sweet daughter Erin.

And hope that we may meet again!

With deep affection for a wondrous and safe journey home.


Jane

June 18, 2005

 

그녀가 가져온 선물 (봉희를 위한 시) --제인 패이스

 

당신은 언어에 특별한 의미를 가져와줍니다
영어로 된 말에.

 

당신은 언어에 생명과 깨달음을 가져와줍니다

내가 당연시하고 그냥 지나쳐버리는 말들에.

 

당신은 세심하게 생각한 의견을 가져와주어

활자 아래 깊은 곳으로 나를 데려갑니다.

 

당신은 더 높은 차원의

언어의 미묘한 여러 의미에 대한 이해를 가져와주어

내가 새롭게 생각하고 볼 수 있게 이끕니다.

 

당신은 문학과 시와 시인에 대한

섬세한 지식을 가져와주어

나도 그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광활한 정서적 풍경으로부터

우리에게 시를 가져와주었습니다.

 

당신은 자신을 온전히 가져와주어

자기 발견의 순간을 만나고 마음 속 깊은 곳을 보여주었습니다.

 

나 소망하기는 당신이 가져와

내 영혼에 장미꽃 봉우리처럼 떨어뜨려 준

그 선물들에 귀 기울여 들었기를.

 

당신과 당신의 사랑스러운 딸이 그리울 겁니다.

그리고 다시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멋지고 안전한 여행이 되길

깊은 사랑으로 빌며.

 

제인

6/18/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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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이 이 시를 나를 위해서 지어왔다. 그리고  읽어주면서 목이 메였다. 

Pat도 BongHee 라는 시를 지어왔다. 그리고 나에게 한번 안아보자고 하면서 자기는 울고 싶은데 울음을 시작하면 제어가 안돼서 참아야 한다고 했다.


모두들 정성다한 선물과 나를 위한 시를 하나씩 가져와 읽어주었다. 

오늘 파티에서 나는 너무 감동을 받았다. 너무나 진심어린 마음들이 모인 곳이었다.

 

이곳은 나를 그저 "나"로 받아주고 사랑해준 유일한 곳이다. 

 

사랑스럽고 감사한 사람들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인간들의 모습을 본 것이 문학치료를  배운 것보다 더 잊지 못할 감사한 일이었다.


참 이상하지.........
왜 항상 외국인들이 나를 더 좋아할까???

WH-II, 그리고 3번째 term에 들은 JTTS 수업.

Vivianne과 Laura( Laura Fonda,말고 새로운 로라), Cara가 합류.

Donna Dible은 WH1에서, Lynn Calloway는 CPT에서 함께 했고 하고 있는 친구들, 그리고 Jane Pace가 새로 시작 CPT와 DU 수업에 합류했었다.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수업중 메트리스에 내려앉아야 하는 친구. 

얼마전 이혼한 아픔을 안고 있는 친구. 그리고 희귀병에 걸린 가족이 있는 친구.  부모님이 유럽인이어서 어려서부터 이방인이라는 열등감에 사로잡혀 살았단다.  미국에서 태어났어도!!!!!!   내가 "once a foreigner, forever a foreigner"라고 하자 너무나 공감하면서 자신들은 내가 너무나 용감해 보인다고 한다.  글쎄.. 용기는 막다른 골목에선 누구에게나 생기는 것인데


내게 그렇게 잘해주던 시원시원한 친구 D(호스피스)가 이 수업후 더 이상 수업을 듣지 못하고 있다. 수업중에도 늘 걱정했었는데.. 원인 모를 편두통.  빛과 소리 등 모든 감각에 과민반응을 보이, 원인도 모르고 치료약도 없는 편두통으로 시달린다. 결국 지난달 시카고까지 두주일 걸려서 밤에만 차로 이동하는 여행을 하여 검사를 받고 돌아왔다. 얼마전 메일을 주고 받았는데(조금 차도가 있다고 해서) 무척 힘든가보다.  학회에 참석못하게 된것을 무척 아쉬워했다,  화목한 가정에 직장, 대학원 학위 2개. 남부러울 것 없는 사람인데. 세상은 그 누구도 고통에서 예외가  없다. 어느 장소 어느 마을엘 가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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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to the Self(JTTS)는 강좌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Kathleen Adams 가 개발한 저널치료기법으로 그의 저널치료센터에서 받은 지도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만이 그의 기법을 가르칠 수 있도록 되어있다.  [한국글쓰기문학치료연구소]만이 합법적인 그녀의 저널치료기법을 "교육" 할 수 있는 교육기관인 연구소이며 애덤스의 [저널치료센터]의 한국지소이다.




writing and healing I-du graduate class

Writing and Healing-I


내가 O'Keefe를 좋아한다고 하자 Santa Fe의 잡지와 안내서를 가져다 주었던 친구, 약혼자가 갑자기 사고로 죽음을 당하자 저널테라피 하나만 바라보고 맨하탄에서 덴버로 날아 온, 내가 가장 좋아했던 친구 Hope(그녀는 한학기 듣고 그만 두었다. 안타깝게도)는 내게 멋진 달력을 선물했다.  Caroline, Jane, 그리고 Debbie, Bruce, Pat 외에는 이 수업 후 헤어져서 이름을 잊었다...  직업도 시인, 작가지망생, 컴퓨터 프로그래머, 선생, 간호사, 호스피스, 수도국엔지니어 등 다양하다.

 

(아이를 위해 함께 다시 가본 곳.
이 여행이 건축공학을 전공하던 아이에게 새로운 꿈을 꾸게 할 줄 그때는 몰랐었다.  이곳이 내가 살고 싶은 곳이다! 고 느낀 아이.
그리고 아이는 결국 그 꿈을 이루었고 뉴욕에서 다시 새로운 그래픽디자이너로의 공부를 시작했고....
지금  뉴욕에서 살고 있다. )
생명력과 매력으로 가득한 곳, 뉴욕.   떠나오자 마자 또 가고 싶은 곳. 지난번 여름에 갔을 때는 저 곳이 하이얀 양산아래 테이블이 늘어선 야외 식당이었는데.

ㄴA. 아이가 태어난 USC를 방문하러 간 곳.

BHHotel 야자나무둥지가 코끼리 발같다. 저 나무에 오르면 날 넓은 초원으로 데려가 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