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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쓴다 - 천양희
![]() 가을날 - 릴케 3 | 2025.09.05 비- 이형기 9 | 2025.09.01 왜 그립지 않겠습니까 - 김현태 9 | 2025.08.27 문 열어라 - 허형만 12 | 2025.08.21 명사산 추억 - 나태주 3 | 2025.08.12 빈 곳 - 배한봉 5 | 2025.08.06 그 안에 빈자리가 있어.. | 2025.07.31 생각이 사람을 만든다 - 천양희 2 | 2025.07.29 산 위에서- 이해인 | 2025.07.27 길가에 버려진 돌 - 이어령 | 2025.07.23 비가오면 - 이상희 6 | 2025.07.16 그리움을 주는 사람이 있다 - 김용오 | 2025.07.12 바람 -장석주 3 | 2025.07.08 자화상- 장욱진 4 | 2025.07.02 난쟁이 민들레 -정정자 1 | 2025.06.25 이중섭- 소의 말 1 | 2025.06.17 추억은 혼자 분주하다 - 이기철 | 2025.06.17 가장 아름답고 그리고 가장 슬픈 풍경 2 | 2025.06.11 the readiness is all 2 | 2025.06.11 너에게 쓴다 ㅡ천양희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가을날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주여, 때가 되었습니다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photo by bhlee
170811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왜 그립지 않겠습니까 - 김현태
왜 그립지 않겠습니까 어찌 그럴 수 있겠습니까 낙엽 하나 뒤척거려도 내 가슴 흔들리는데 귓가에 바람 한 점 스쳐도 내 청춘 이리도 쓰리고 아린데
왜 눈물겹지 않겠습니까 사람과 사람은 만나야 한다기에 그저 한번 훔쳐본 것뿐인데
하루에도 몇 번이고 매스꺼운 너울 같은 그리움
왜 보고 싶은 날이 없겠습니까 하루의 해를 전봇대에 걸쳐놓고 막차에 몸을 실을 때면 어김없이 창가에 그대가 안녕 하는데 문이 열릴 때마다 내 마음의 편린들은 그 틈 사이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데
왜 서러운 날이 없겠습니까 그립다는 말 사람이 그립다는 말 그 말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저 달빛은 오늘도 말이 없습니다
사랑한다면, 진정 사랑한다면 그저 멀리서 바라보며 두고두고 오래도록 그리워해야 한다는 말, 어찌 말처럼 쉽겠습니까
달빛은 점점 해를 갉아먹고 사랑은 짧고 기다림은 길어지거늘
왜 그립지 않겠습니까 왜 당신이 그립지 않겠습니까 비라도 오는 날에는 기댈 벽조차 그리웠습니다
-------------- 비라도 오는 날에는 기댈 벽조차 그리운데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문 열어라 - 허형만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명사산 추억 - 나태주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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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그릇을 빚는데 그 안에 빈자리가 있어 그릇으로 쓰네 - 노자 [도덕경] 11장
埏埴以爲器 當其無 有器之用(연식이위기 당기무 유기지용) ----- 그러므로 있음은 이로움을 위한 것이고 없음은 쓸모를 위한 것이다. 故有之以爲利 無之以爲用(고유지이위리 무지이위용)
------------- 조용히 하나씩 비워야하는 시간 비움도 "빚는 일"임을 새삼 느끼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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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사람을 만든다 - 천양희
------------ 지독한 생각이 사람을 만든다!!!!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산 위에서-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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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버려진 돌 - 이어령
길가에 버려진 돌 잊혀진 돌 비가 오면 풀보다 먼저 젖는 돌 서리가 내리면 강물보다 먼저 어는 돌
바람 부는 날에는 풀도 일어서 외치지만 나는 길가에 버려진 돌 조용히 눈 감고 입 다문 돌
가끔 나그네의 발부리에 채여 노여움과 아픔을 주는 돌 걸림돌
그러나 어느날 나는 보았네 먼 곳에서 온 길손이 지나다 걸음을 멈추고 여기 귓돌이 있다 하셨네 마음이 가난한 자들을 위해 집을 지을 귀한 귓돌이 여기 있다 하셨네
그 길손이 지나고 난 뒤부터 나는 일어섰네 입 열고 일어선 돌이 되었네
아침 해가 뜰 때 제일 먼저 번쩍이는 돌 일어서 외치는 돌이 되었네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비가 오면 -이상희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그리움을 주는 사람이 있다- 김용오
----- 여기저기 똑똑함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그저 헤어지고 나니 문득문득 그리움으로 남는 사람,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바람 - 장석주
바람은 몇 개의 길들이 내 앞에 있었지만 거리엔 영원불멸의 아이들이 자전거를 달리고 열매를 상하게 하던 벌레들은 땅밑에 잠들고 거리엔 수많은 사람들의 바쁜 발길과 웃음소리 밤엔 꿈 없는 잠에서 깨어나 여름의 키 작은 채송화는 어느덧 시들고 바람은 저 나무를 흔들며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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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 자상(自像)
귀향길에 선 사람의 모습으로 고향을 떠나는 한 사람... 장욱진 화백의 얼굴이 그렇듯이. 그의 그림이 그렇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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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 민들레 - 정정자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c)이중섭그림- 소
[소의 말 - 이중섭]
높고 뚜렷하고 참된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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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혼자 분주하다 - 이기철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 생떽쥐베리 [어린왕자] 27장 ------
무엇인가가 너무나 소중해서 나도 모르게 울어본 적이 있나요? 물 한 방울 없는 사막에서 어린 왕자가 사라진 하늘을 바라보다
MP 07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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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is a speciall providence in the fall of a sparrow.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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