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Louis NAPT Conference.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작별파티 어머니와 동생 Cindy가 일부러 멀리서 와주었고 언니 Susie는 전화를 걸었다. 오늘 하필 교회사람들 모임이 있어서 오지 못했다고. 선물을 보내주겠다고 주소를 묻는다. 특히 Mrs. Adams는 아이를 너무나 예뻐해주신다. 꼭 다시 돌아오라고 한다. Kay의 언니 Susie의 딸 Jessica가 8월 27일 날 Jeremie와 결혼한다고. 두 사람 너무 잘 어울렸는데. 그리고 아들 Jake는 이번에 Univ. of Colorado를 졸업했다. 모두 두고두고 그리울 거다. 우리가 덴버에서 가장 행복해 했던 시간들은 이 가족과 함께 보낸 시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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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inging Gifts (a poem for Bonghee by Jane Pace) You bring special meaning to the words of the English language. You bring life and awareness to words I take for granted and merely shrug away. You bring carefully drafted thoughts that take me below the written surface. You bring heightened understanding to the nuances of definitions and stretch me to think and see anew. You bring your intricate knowledge of literature, poetry and poets so I may know too. You bring poems from your vast emotional landscape. You bring yourself fully to the moment of self discovery and reveal the dept of you heart. I hope I have listened well to the gifts you have brought me dropping them like rose petals on my spirit. I will miss you and your sweet daughter Erin. And hope that we may meet again! With deep affection for a wondrous and safe journey home. Jane June 18, 2005
그녀가 가져온 선물 (봉희를 위한 시) --제인 패이스
당신은 언어에 특별한 의미를 가져와줍니다
당신은 언어에 생명과 깨달음을 가져와줍니다 내가 당연시하고 그냥 지나쳐버리는 말들에.
당신은 세심하게 생각한 의견을 가져와주어 활자 아래 깊은 곳으로 나를 데려갑니다.
당신은 더 높은 차원의 언어의 미묘한 여러 의미에 대한 이해를 가져와주어 내가 새롭게 생각하고 볼 수 있게 이끕니다.
당신은 문학과 시와 시인에 대한 섬세한 지식을 가져와주어 나도 그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광활한 정서적 풍경으로부터 우리에게 시를 가져와주었습니다.
당신은 자신을 온전히 가져와주어 자기 발견의 순간을 만나고 마음 속 깊은 곳을 보여주었습니다.
나 소망하기는 당신이 가져와 내 영혼에 장미꽃 봉우리처럼 떨어뜨려 준 그 선물들에 귀 기울여 들었기를.
당신과 당신의 사랑스러운 딸이 그리울 겁니다. 그리고 다시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멋지고 안전한 여행이 되길 깊은 사랑으로 빌며.
제인 6/18/2005 ======== Jane이 이 시를 나를 위해서 지어왔다. 그리고 읽어주면서 목이 메였다. Pat도 BongHee 라는 시를 지어왔다. 그리고 나에게 한번 안아보자고 하면서 자기는 울고 싶은데 울음을 시작하면 제어가 안돼서 참아야 한다고 했다. 모두들 정성다한 선물과 나를 위한 시를 하나씩 가져와 읽어주었다. 오늘 파티에서 나는 너무 감동을 받았다. 너무나 진심어린 마음들이 모인 곳이었다.
이곳은 나를 그저 "나"로 받아주고 사랑해준 유일한 곳이다.
사랑스럽고 감사한 사람들이다.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WH-II, 그리고 3번째 term에 들은 JTTS 수업.
Vivianne과 Laura( Laura Fonda,말고 새로운 로라), Cara가 합류. Donna Dible은 WH1에서, Lynn Calloway는 CPT에서 함께 했고 하고 있는 친구들, 그리고 Jane Pace가 새로 시작 CPT와 DU 수업에 합류했었다.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수업중 메트리스에 내려앉아야 하는 친구. 얼마전 이혼한 아픔을 안고 있는 친구. 그리고 희귀병에 걸린 가족이 있는 친구. 부모님이 유럽인이어서 어려서부터 이방인이라는 열등감에 사로잡혀 살았단다. 미국에서 태어났어도!!!!!! 내가 "once a foreigner, forever a foreigner"라고 하자 너무나 공감하면서 자신들은 내가 너무나 용감해 보인다고 한다. 글쎄.. 용기는 막다른 골목에선 누구에게나 생기는 것인데 내게 그렇게 잘해주던 시원시원한 친구 D(호스피스)가 이 수업후 더 이상 수업을 듣지 못하고 있다. 수업중에도 늘 걱정했었는데.. 원인 모를 편두통. 빛과 소리 등 모든 감각에 과민반응을 보이, 원인도 모르고 치료약도 없는 편두통으로 시달린다. 결국 지난달 시카고까지 두주일 걸려서 밤에만 차로 이동하는 여행을 하여 검사를 받고 돌아왔다. 얼마전 메일을 주고 받았는데(조금 차도가 있다고 해서) 무척 힘든가보다. 학회에 참석못하게 된것을 무척 아쉬워했다, 화목한 가정에 직장, 대학원 학위 2개. 남부러울 것 없는 사람인데. 세상은 그 누구도 고통에서 예외가 없다. 어느 장소 어느 마을엘 가든지. ------------ Journal to the Self(JTTS)는 강좌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Kathleen Adams 가 개발한 저널치료기법으로 그의 저널치료센터에서 받은 지도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만이 그의 기법을 가르칠 수 있도록 되어있다. [한국글쓰기문학치료연구소]만이 합법적인 그녀의 저널치료기법을 "교육" 할 수 있는 교육기관인 연구소이며 애덤스의 [저널치료센터]의 한국지소이다.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writing and healing I-du graduate class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Writing and Heali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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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해 함께 다시 가본 곳. ㄴA. 아이가 태어난 USC를 방문하러 간 곳. BHHotel 야자나무둥지가 코끼리 발같다. 저 나무에 오르면 날 넓은 초원으로 데려가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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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봄의 소리1969(치료/교육목적으로 이곳에서만 사용되었음) --나는 간혹, 수화 김환기의 별처럼 많은 점을 찍고 선을 긋는 행위가 별이 가득찬 어느 우주공간을 끝도 없이 유영하면서 지금도 반복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생전에 수화는 말했었다. "나는 외롭지 않다. 나는 별들과 함께 있기에…." 그의 이 말은 지금도 아직 유효한 것 같은 생각이 문득 드는 것이다. (이흥우 1993) --김환기 선생의 봄의 소리는 1969년에 그린 뉴욕 시기의 대표작 중 한점이다. 수없이 빛나는 블루빛의 별들은 김환기 선생의 별들은그분의 마음속에 빛나는 별빛이다. 수많은 별빛이다. 그 수많은 꿈을 별빛에 담아 그린 이 작품을 떠올리며 화가들이 그린 꿈을 생각하는 하루, 감사하는 하루, 꿈을 이루는 성취하는 하루를 보내고자 한다. - 오정엽의 미술이야기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꿈을 담아내기 위해 무수히 많은 점을 찍어 나간 추상화가 김환기(1913∼1974년).
=================== 오늘 문득 예전에 큰 감동으로 읽은 서경식의 비공개 글을 내 블로그에서 찾아 읽고 김환기가 끝도 없이 찍어간 점과 선이 생각났다.(8/8/24)
서경식은 고흐의 그림에서 그의 신체와 뗄 수 없이 연결된 관계를 본다. 그림이 그 몸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그림에 최대한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투여해 점묘로 그린다든가 붓터치를 여려 겹으로 한다든가 하는 방식으로 신체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점을 찍다 보면 시간이 엄청 걸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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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벽에 기대선 채로 해가 스무 번 바뀌었는데 내 기린(麒麟)은 영영 울지를 못한다. 그 가슴을 퉁 흔들고 간 노인(老人)의 손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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