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d here only for therapeutic and/or educational purposes.)
Sting과 Toots Thielemans 의 Shape of My Heart.
https://youtu.be/IJvfMnnDxp4
... [I wonder if everybody feels the same.]
가슴에 파장을 일으키는 것들 속엔 늘 알 수 없는 슬픔이 있다. 슬픔? 그게 슬픔일까? 내가 좋아하는 캐더린 맨스필드(K. Mansfield)의 소설 “카나리아(The Canary)”에서 주인공이 이제는 그의 곁을 떠난 카나리아 새의 노래속에서 들었던 이름 붙일 수 없는 ‘슬픔’—그것과 같은 것인지도모른다. 그래서 난 이 소설을 대학교 1학년 때 읽고 너무 공감해서 소설의 그 부분을 그냥 외워버렸다(나도 모르게 저절로.... ) 맨스필드가 말했지. “내가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나 자신을 고단하게 만들어도 잠시 멈춰서면 그 순간 그 ‘슬픔’은 어김없이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끔 궁금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모두 나처럼 느낄지. 아무도 알 수 없죠. 하지만 정말 놀랍지 않나요? 그의[카나리아 새의] 그 사랑스럽고 즐거운 작은 노래 속에서 내가 들은 것이 바로 그것ㅡ슬픔?ㅡ아 그게 뭐지? ㅡ그것이었다는 게.. “ (맨스필드) 아무리 열심히 지치도록 살아도 멈추는 순간 마주치는 그 무엇!!! 그게 무엇일까?? 나도 맨스필드처럼 평생 혼자 중얼거렸지. I wonder if everybody feels the same....하고. 그리고 열심히 그걸 알고 있는, 그래서 일생 그걸 함께 느끼고 내게 말해주는 “카나리아”를 찾아 그리워했는지도 모르겠다.
All the same, without being morbid, and giving way to—to memories and so on, I must confess that there does seem to me something sad in life. It is hard to say what it is. I don't mean the sorrow that we all know, like illness and poverty and death. No, it is something different. It is there, deep down, deep down, part of one, like one's breathing. However hard I work and tire myself I have only to stop to know it is there, waiting. I often wonder if everybody feels the same. One can never know. But isn't it extraordinary that under his sweet, joyful little singing it was just this—sadness ?—Ah, what is it ?—that I heard.(from The Canary by K. Mansfield)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 그리고 인간은 과연 그런 사랑을 할 능력이 있을까?
두 말씀 앞에 가만히 또 나를 돌아본다.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photo by bhlee
(10년전 추석때 뭉클뭉클 아이가 보고 싶어서 찍었던 사진)
아이가 처음 입은 옷(배냇저고리 말고), 첫 배게의 커버, 첫 토끼 인형, 이런 것들은 소중한 시간을 소환하는 것들이다.
나이가 자꾸 드니 떠날 준비란 다 비우고, 버리고 지우는 것임을 아는데.....
소월의 말대로 보고 싶다 말하면 더 그리워지니까 우린 그 말도 아낀다.
그 배려 중에는 서로의 독립성에 대한 존중도 포함된다는 걸 우린 안다.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Mozart, Concerto for Flute and Harp K.299, 2nd Mov. Andantino
London Symphony Orchestra Conductor. Michael Tilson Thomas James Galway- Flute & Marisa Robles- Harp
https://youtu.be/lLPheTV6RTw (Here only for therapeutic and/or educational purposes)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비가 전하는 말 - 이해인 밤새 다름을 견디면서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뒤늦은 편지 -유하
021708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어린 왕자 - 생텍쥐페리 (1900.6.29~1944.7.31)
011708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문을 닫고 나올 때마다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출처 : 전북일보
예술·심리·철학·문학 분야 전문가와 함께 만나는 인문학
전북교육문화회관, 4~7월 ‘마음을 채우는 끌림의 인문학’ 강연 운영
--예술·심리·철학·문학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인문학으로 마음을 채운다.
-------------------------------- *코로나19가 아직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기 전 작년 겨울에 계획된 프로그램이다.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돌멩이-정호승
아침마다 단단한 돌멩이 하나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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