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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 | 2019.11.12
Work-Life Balance와 글쓰기문학치료 | 2019.11.11 Adobe MAX 2019 | 2019.11.05 11월 - 나희덕 2 | 2019.11.01 저녁무렵- 도종환 | 2019.10.30 나를 오른다 - 최영규 | 2019.10.23 하이든 첼로 협주곡 1 | 2019.10.16 나쁜 생각이 독소를 만든다 - 분노를 치유해야 하는 이유 1 | 2019.10.14 저녁이면 가끔 - 문인수 1 | 2019.10.08 그해 가을 | 2019.10.02 황동규- 쓸쓸하고 더딘 저녁 | 2019.10.01 비망록- 고정희 | 2019.09.30 예술치료사의 정서적 소진을 위한 셀프케어 글쓰기문학치료 | 2019.09.23 부모의 언어학대 경험, 자녀 뇌에 평생 상처로 남는다 | 2019.09.18 그 집 앞 - 이은상 시 현재명 곡 | 2019.09.15 이봉희교수의 글쓰기문학치료 워크숍 공지 17 | 2019.09.10 배터리 파크의 동상, 이민자들 그리고 나그네 | 2019.09.10 진정한 여행 2 | 2019.08.19 실업- 여림 | 2019.08.19 만성통증은 병이다. 참는게 미덕이 아니다 | 2019.08.13 <나는 어디에 심겨졌을까?>
작년인가 작은 고무나무 화분을 하나 샀다. 지난 여름 분갈이를 해주자 신통하게 매주 연두빛 반짝이는 새 잎이 뾰죽이 얼굴을 내밀더니 갑자기 내 가슴 높이만큼 커졌다. 두 배로 자란 나무를 보며 대견하면서도 마음이 짠하다.
작은 화분에 심겨진 채 있었다면 사랑해사랑해만 해준다고 햇살 좋은 창가에 놓아준다고 새 잎을 맘껏 피울 수 있었을까?
스스로 분갈이를 할 수 없는 화분 속의 나무들, 우리는 어떤 화분 속에 심겨져 있을까?
나는 어디에 심겨져 있을까?
(MP) ---------------------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는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시1:3)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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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heblog.adobe.com/adobe-max-2019-3d-design-creativity/ Discover a New World of 3D Creativity at Adobe MAX 2019 in LA.
Adobe MAX 2019 is a chance to experience everything that Adobe does in the world of design – and these days, that means design in three dimensions (a leading design trend in the last year). The company’s global ‘creativity conference,’ which takes place in Los Angeles from November 4-6, provides a chance both to explore Adobe’s work at the frontiers of computer graphics and to discover what its existing tools can do for your workflow: tools that now include 3D material-creation packages Substance Painter and 3D design and rendering software Adobe Dimension.
During this year’s show, guest speakers including graphic designer Erin Kim, brand image consultant at foam Studio, and Christophe Desse, lead technical artist at AAA game developer Naughty Dog, will share their own experiences of making the switch from working in 2D to working in 3D using Adobe’s tools, and the enormous gains in creative flexibility that can result. From fake 3D to flawless 3D with Adobe DimensionErin Kim, now a senior product designer at Adobe, but whose career in graphic design includes spells at both R/GA and Pentagram, wants to help “[people] like myself a few years ago: graphic designers without any former training in 3D,” become more efficient and creative by mastering 3D skills. In her session, Adobe Dimension: Enabling 2D Designers to Push the Boundaries of Creativity, which runs on Tuesday, November 5 at 8:15AM and Wednesday, November 6 at 10:15AM, Erin will discuss how Dimension automates technical tasks. This includes tasks like texturing and lighting, which helped to smooth her journey from software like Adobe Photoshop and Adobe Illustrator.
“Before Adobe, I frequently created 3D mockups for everything from package designs to sneaker campaigns. During that time, I would ‘fake’ the 3D effect [with] painstaking and time-consuming 2D image manipulation,” she says. “As I started using 3D software, I learned to make very simple models fairly quickly [but] the real challenge was how to make [them] look realistic. I often ended up coming back to Photoshop to [add] effects such as lights and shadows because I couldn’t get beyond the gloomy greyish screen on the 3D application.”
“When I joined Adobe, everything changed. I knew immediately that Dimension was the 3D app I had been dreaming of – [an app for] 2D designers like myself who wanted to work in 3D but had been intimidated by its complexity. Ever since then, my personal mission has been [to deliver] user experience in the most accessible way, without a big learning curve.”
In her talk, Erin will demonstrate how Dimension can be used for a range of tasks, from logo and packaging designs right up to creating a complete photorealistic 3D scene. “The thing that I want my audience to remember is [that] 3D is relevant, accessible and even fun,” she says. ------------------ S6106 - Adobe Dimension: Enabling 2D Designers to Push the Boundaries of Creativity
SPEAKER: Erin Kim, Senior Product Designer, Adobe Dimension, Adobe Are you a graphic designer who wants expand your repertoire to include 3D design? See how Adobe Dimension can make the world of 3D accessible to you. Join Dimension Senior Product Designer Erin Kim, who made the leap from 2D to 3D design with Dimension, to discover how you can use the easy 3D tools and familiar interface with assets from Photoshop and Illustrator to visualize packaging and logo designs or craft the perfect photorealistic scene. As Erin shares her journey into 3D with Dimension, you’ll learn:
About the latest features in Dimension that will boost your creativity even further Technical Level: General Audience
Lab Platform: N/A
Type: Session
Category: How To
Track: Drawing & Digital Painting, Graphic Design & Creative Imaging, 3D & Immersive
Product: Dimension
Audience Types: Art/Creative Director, Educator, Game Developer, Graphic Designer, Motion Graphics/Visual Effects Artist, Print Designer, Web Designer, Illust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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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n will speak on Tuesday and Wednesday. (for over 300 attendees! )
She is going to do the Barcelona workshop on Monday. I am so proud of her! I'll keep my fingers crossed for 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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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무렵- 도종환]
열정이 식은 뒤에도 부둥켜안고 가야 할 사람이 있다 끓어오르던 체온을 식히며 고요히 눈감기 시작하는 저녁 하늘로 쓸쓸히 날아가는 트럼펫 소리 사라진 것들은 다시 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풀이란 풀 다 시들고 잎이란 잎 다 진 뒤에도 떠나야 할 길이 있고 이정표 잃은 뒤에도 찾아가야 할 땅이 있다 뜨겁던 날들은 오지 않겠지만 거기서부터 또 시작해야 할 사랑이 있다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나를 오른다 - 최영규
매일같이 내 속에는 자꾸 산이 생긴다 ------------
photos by bhlee(c)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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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내 마음을 달래주는 첼로.. 드볼작 다음으로 내가 정말 사랑하는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특히 C major 아다지오 악장. 첫 음에서부터 전율이 온다..... 나는 하이든의 첼로협주곡은 로스트로포비치의 연주가 가장 좋다.
Joseph Haydn: Cello Concerto No.1 in C Major, Adagio -Here only for therapeutic and/or educational purpo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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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분노와 같은 심리적인 변화가 생리적인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람이 화를 내면 온몸이 떨리고 얼굴 색깔이 창백해지며 입술이 시퍼렇게 변하는데서도 뚜렷이 나타난다. 앨머 해리스Elmer Harris는 그의 저서 [나쁜 생각이 독소를 만든다 (Bad Thoughts Create Poison)]에서 ‘사람의 나쁜 생각은 생리적으로 화학 변화를 일으킨다. 나쁜 생각을 하면 독성 물질이 생성되어 혈액으로 들어가서 온갖 질병을 일으킨다.’고 말한다.
우리 옛 조상들은 아내(어머니)들에게 “화를 낸 다음 아기들에게 절대로 젖을 먹이지 말라”고 했다. 어머니가 약간 화가 난 상태에서 아기에게 젖을 먹이면 아기의 피부에 종기나 염증이 생기고, 몹시 화가 난 상태에서 젖을 먹이면 아기는 경기를 하고 병이 생기고 심하면 목숨을 잃는다는 말까지 있다.
연구에 의하면 사람이 한 시간 동안 원한을 품은 상태에서 불어넣은 숨결을 유리관 속에서 응결시킨 물질로 80명의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한다. 원망이나 분노 같은 감정은 건강을 해치는 물질을 분비하고, 반대로 즐거운 감정은 몸을 이롭게 하는 물질을 분비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선한 생각을 하는지 악한 생각을 하는지에 따라서 세포의 상태가 바뀐다고 한다.
사람이 크게 놀랐을 때에도 심리적 불안과 신체의 변화를 가져온다. 미국의 식품 검사국의 Willy 박사에 의하면 “사람이 크게 놀라면 몸속에 있는 화학 물질이 독성 물질로 변해 몸의 기관 속으로 들어가서 세포 조직을 파괴하고 염증을 일으켜서" 병이 생긴다.
순결한 마음과 선한 생각은 정신을 맑게 하고 마음을 차분하게 하며 세포를 살아나게 한다는 것은 자명하다.
하지만 살면서 분노나 원망 낙담 슬픔 같은 감정애 초연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다고 그런 감정을 무조건 억압한다면 억압된 감정이 오히려 더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 또한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어떻게 순결하고 깨끗한 생각을 가질 수 있을까?
어떻게 분노를 해결하고 평정심을 찾을 수 있을까?
--------------- 분노치유#1
분노를 다루는 13가지 단계
1 단계. 분노의 여러 얼굴을 인식하기 2 단계. 모든 분노의 표현은 그것이 좋든 나쁘든 모두 당신의 선택의 결과임을 받아들여라. 3 단계. 당신의 분노치료가 외부의 여건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부에서 일어나게 하기 위해서 지나친 의존성을 버리라. 4 단계. 통제하고 싶은 욕구를 버리고 그 대신 자유를 선택하라. 5 단계. 이상적인 신화를 버리고 진실에 뿌리를 내려라. 6 단계. 감정적으로 안정된 일관된 생활습관을 유지하라. 7 단계. 이기적 자부심보다는 겸손하게 살라. 8 단계. 당신의 방어를 최소화하라. 당신의 건강한 주장을 믿어라. 9 단계. 당신이 이해받기 위해 힘쓸 때 외로움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라. 10단계. 다른 사람에게 동등하게 다가가라. 자신을 그들보다 우월한 위치에 두려고 하지도 말고 열등한 위치에 두지도마라. 11단계. 분노에 대한 당신의 통찰을 후세대에 물려주어라. 12단계. 당신의 분노를 합리화하려는 유혹을 피하라; 당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완전한 책임을 지라. 13단계. 당신의 지속적인 성장에 책임감을 지니며, 당신의 분노조절을 타인에게 알려라.
<분노의 여러 얼굴>
분노는 어떤 기질에서도 발견된다. 수줍은 사람이든, 외향적이든, 완벽주의자이든, 느긋한 사람이든, 누구나 다양한 방식으로 분노할 수 있다. 우리는 좌절, 과민함, 짜증, 감정 폭발, 안달, 등 수많은 감정적 표현을 묘사할 때 ‘분노’라는 말을 사용한다. 중요한 것은 이런 반응 하나하나가 분노와 어떻게 연결되어있는가를 깨닫는 것이다. 예를 들어 소리를 지르지도, 문을 쾅 닫지도, 욕을 하지도 않지만 그 대신 자기연민으로 도망가거나 자기비판적인 생각에 빠져듦으로서 분노의 감정과 투쟁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반응도 분노의 표현이다. 따라서 분노의 여러 표현된 방식을 제대로 알아차리는 일은 분노를 치유하는 첫 단계이다.
첫단계: 분노의 여러 표명내용, 즉 분노의 변화된 여러 얼굴을 알아차리기.
해당하는 내용을 체크하여라.
___ 내가 원하는 것보다 더 자주 참을성을 잃는다. ___ 아주 쉽게 자기 비판적인 생각을 내면에 키우고 있다. ___ 누군가에게 만족하지 못하면 대화를 단절하고 돌아선다. ___ 가족이나 친구들이 내 요구를 이해하지 못할 때 속으로 화가 난다. ___ 힘든 일에 도전할 때 내면에서 긴장이 고조된다. ___ 나보다 덜 노력하는 사람을 보면 좌절된다. ___ 중요한 사건을 앞에 두면 어떻게 해낼지 강박적으로 생각한다. ___ 가끔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피해서 다른 길로 돌아간다. ___ 논쟁의 여지가 있는 주제로 토론할 때는 내 목소리가 설득조로 바뀐다. ___ 자신의 실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용납할 수 있지만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쉽게 용납하지 못한다. ___ 내가 화가 난 일에 대해 이야기할 때 반대의견을 듣고 싶지 않다. ___ 누군가 내게 잘 못한 일을 쉽게 잊지 못한다. ___ 누군가 잘못된 상황에서 나에게 대적하면 나는 그 사람이 말하는 동안 반박할 것을 생각한다. ___ 가끔 낙담하면 그만두고 싶다. ___ 사업을 할 때 뿐 아니라 그저 재미로 하는 게임에서 조차 나는 무척 호전적이다. ___ 공정하지 못한 삶의 일들에 감정적으로 불편해한다. ___ 옳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가끔 내 문제로 남 탓을 한다. ___ 누군가 공개적으로 나의 험담을 하면 나는 본능적으로 어떻게 방어할 수 있는 지 생각한다. ___ 가끔 당사자의 평판에 어떤 해가 될지 신경 쓰지 않고 남을 비방하는 말을 할 때가 있다. ___ 속으로는 실망되면서도 겉으로는 친절하게 행동하기도 한다. ___ 나의 유머감각은 냉소적이다. ___ 누군가 나에게 화를 내면 나는 쉽게 그 사람과 충돌하곤 한다. ___ 가끔 나는 우울함이나 낙심 같은 기분을 이기기 위해 애쓴다. ___ 사람들은 내가 남의 일에 ‘내 알바 아니야’라는 태도를 취한다고 알고 있다. ___ 내가 지위를 가지게 된다면 너무 엄격하거나 남을 신경 쓰지 않고 말할 것이다.
만일 체크한 항목이 10개라면 당신의 분노는 당신이 원하는 것보다 더 항구적인 것일 수 있다. 15개 이상이라면 당신은 분노, 격노, 감정폭발의 극단적인 악영향에 취약하거나 죄의식, 슬픔, 원한 등에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렇지만 절망하지 마라. 분노는 당신이 그것을 자각할 때 통제될 수 있다.
"어쩌면 내가 나 자신을 속이려고 애를 썼는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나는 항상 우리 부부 중에 분노의 문제가 없는 사람은 바로 나라는 점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우리 집사람은 말로 화를 푸는 사람이라서 보다 세련된 내 매너리즘이 내가 분노를 통제하고 있다는 것의 증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분노를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래서 점점 스스로 낙심하고, 인간관계가 점점 나빠지고 있었다. 즉 그의 분노는 통제된 것이 아니라 다만 억압했을 뿐이다.
<다음에 계속 됨>
참고: 분노치유 https://www.journaltherapy.org/2997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저녁이면 가끔 - 문인수
저녁이면 가끔 한 시간 남짓 동네 놀이터에 나와 놀고 가는 가족이 있다 저 젊은 사내는 작년 아내와 사별하고 딸아이 둘을 키우며 살고 있다고 한다. 인생이 참 새삼 구석구석 확실하게 만져질 때가 있다 거구를 망라한 힘찬 맨손체조 같은 것, 근육질의 윤곽이 해 지고 나서 가장 뚜렷하게 거뭇거뭇 불거지는 저녁 산, 집으로 돌아가는 사내의 커다란 어깨며 등줄기가 골목 어귀를 꽉 채우며 깜깜하다. 아이 둘 까불며 따라붙는 것하고 산 너머 조막손이별 반짝이는 것하고, 똑같다 하는 짓이 똑같이 어둠을 더욱 골똘하게 한다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photo by bhlee 그해 가을 나는 어떤 가을도 그해의 것이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황동규- 쓸쓸하고 더딘 저녁] 이제 컴퓨터 쓰레기통 비우듯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비망록 - 고정희
남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남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가난한 식사 앞에서 기도를 하고 밤이면 고요히 일기를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구겨진 속옷을 내보이듯 매양 허물만 내보이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사랑하는 사람아 너는 내 가슴에 아직도 눈에 익은 별처럼 박혀 있고
나는 박힌 별이 돌처럼 아파서 이렇게 한 생애를 허둥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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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댄스테라피협회 초청 예술치료사의 정서적 소진을 위한 셀프케어 글쓰기문학치료 워크숍 "내 마음을 만지다"
2019. 9. 21. 5:00-8:00pm
글을 쓰고 읽으며 많은 참여자 선생님들이 눈물을 흘렸다.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부모의 학대 경험, 자녀 뇌에 평생 상처로 남는다- "영상으로도 확인 가능" 기사입력 2016.01.28. 오전 8:45 최종수정 2016.01.28. 오후 5:54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최근 들어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인식되는 아동 학대는 개인의 성장 과정에도 짙은 그림자를 드리운다.신체적 학대가 아닌 정서적 학대 경험만으로도 뇌에 평생 상처를 남기는데, 이는 뇌 영상 연구 결과로도 확인할 수 있다.우리나라 소아청소년 정신의학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의 중 한 명인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최지욱(49·여) 교수는 "최신 뇌 영상 도구를 이용해 살펴본 결과 만성적인 부모의 언어적 학대나 가정 폭력 목격 등의 정서적 학대 경험은 뇌 신경 회로 발달에 이상 소견을 보인다"고 28일 말했다.
아동기에 다른 학대 없이 부모의 언어적 학대만을 경험한 젊은 성인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을 비교한 최 교수의 2009년 연구 논문을 보면 언어 학대군은 신경회로 발달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난다. 언어 표현을 담당하는 영역과 언어 이해를 담당하는 영역 사이를 연결하는 신경 회로가 특히 큰 차이를 보인다. 우울 증상이나 불안 증세와 관련 있는 신경회로도 언어 학대에 취약하다는 게 뇌 영상으로 확인된다. (소아청소년 정신의학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의 중 한 명인 대전성모병원 최지욱(49·여) 교수가 2009년 연구해 발표한 뇌 영상 자료에 의하면 언어 학대군의 특정 신경회로는 일반적인 뇌 신경 다발에 비해 좁거나 약해서 연결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다고 최 교수는 28일 설명했다.)
일반적인 뇌 신경 다발이 굵고 단단하게 연결돼 신경 전달이 원활하다면, 학대군 해당 부위는 좁거나 약해져 끊어진 경우도 있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넓고 쭉 뻗는 고속도로와 좁고 구불구불한 국도 간 교통 흐름과 같다. "만성적 언어 학대가 언어적 지능 저하나 감정조절 문제와 연관이 있다는 뜻"이라고 최 교수는 덧붙였다. 2
012년 발표한 연구 논문 결과도 곁들여 소개한 최 교수는 "가정폭력을 목격하는 것만으로도 시각 정보와 관련한 기억력 신경회로에 영향을 줬다"고 부연했다. '언어적 학대'엔 언어 기능에, '시각적 학대'엔 시각 기능에 고스란히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최 교수는 "어린 시절에 학대에 노출되면 심리적 발달뿐만 아니라 뇌의 구조적 발달에서도 문제를 일으킨다"며 "부모의 양육 행동이 자녀의 인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서적인 학대 경험만으로도 뇌에 평생 상처가 남고 성인기 정신건강에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는 사실을 뇌 영상 분석을 통해 발견한 최 교수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년 판에 이름을 올렸다. walden@yna.co.kr<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8149877&isYeonhapFlash=Y&fbclid=IwAR17EOEcNcrT3GRKgbKvbeNOOhHO3_j-OliOSVhkMgnOZV6gki7M-wQccG8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photo by EKim at Burano, Venice
[그 집 앞]
오가며 그 집 앞을 지나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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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버린 나를 언제까지 나마저 외면하시겠습니까?
▶끈질기게 나를 따라다니는 고통스런 과거의 그림자ㅡ그 상처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나의 삶과 관계를 힘들게 하는 고통스런 경험에서 벗어나 참자기를 찾아가기 ▶마음 속 상처 입은 내면아이를 만나고 치유해주는 재양육 글쓰기문학치료 ▶그 아이가 창의적 힘(Wonderful Child)으로 자라나게 하는 자기사랑과 성장 워크숍
<아이에게 공감은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없으면 죽는 것이다 - 코헛>
"내 안에 이렇게 만나길 기다리고 있는 ‘나’가 있다는 것에 참 감사했다. 전에는 이런 ‘나’를 만날까 봐 문을 꽁꽁 닫아두고 살았다. 그 문이 얼마나 두꺼운지 아무도 그 문 안쪽에서 나는 소리를 절대로 듣지 못했다. 나 또한 소리가 새어 나올까 싶어 매일 매일 그 문을 지키느라 하루를 다 보냈다. 그 소리는 나를 만나고 싶다는 ‘다정한’ 목소리였는데, 나는 그 목소리가 나를 비난하는 목소리일까 두려워 문을 열고 나오지 못하게 단단히 지키고 있었나 보다.
---- 1. 일시: 9/20~10/18일 5회 매주 금요일 저녁 7:00-9:00 2. 장소: 서울 (압구정역, 혹은 로데오역 근처입니다. 자세한 장소는 개별연락드립니다.) 3. 준비물: 줄쳐지지 않은 A4용지 크기의 공책. 혹은 스케치북+ 12가지 사인펜이나 유성펜 4. 신청: <6명 내외로 선착순마감> 이메일 journaltherapy@hanmail.net로 연락처와 함께 신청. 또는 이곳에 댓글로도 신청가능함. (단, 전화번호/이메일주소/성함을 남기시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반드시 비밀댓글로 해주십시오.) 5. 참고도서: [내마음을 만지다: 이봉희교수의 문학치유 카페]-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선정 [분노치유] 이봉희 역 /학지사 페니베이커의 [글쓰기치료] 이봉희역/학지사 6. 기타 자세한 문의: journaltherapy@hanmail.net 7. 워크숍에 대한 참여자 인터뷰/후기의 예는 http://journaltherapy.org/2958 / https://www.journaltherapy.org/1263 참고 저서 [내 마음을 만지다]에 대한 리뷰는 http://www.journaltherapy.org/2779 -를 참고 이봉희교수 프로필은 공지사항 연구소 소개를 참고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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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글쓰기문학치료 연구소는 K. 애덤스의 저널치료센터(CJT-Center for Journal Therapy)의 한국지소(CJT-Korea)로 애덤스의 [저널치료기법]을 교수하거나 치료모임을 할 수 있는 합법적 자격을 가진 국내 유일한 연구소입니다.
이 워크숍은 글쓰기나 문학치료에 대한 강의나 수업이 아닙니다. 또는 모여서 차를 나누고 다과를 나누면서 좋은 시나 책을 함께 읽고 감상과 의견을 나누고, 글을 쓰고, 또는 쓴 글을 모아 문집을 만드는 것 같은 독서모임이나 교제를 위한 모임과는 다른 치료모임입니다. (따라서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이 블로그에는 광고목적으로 워크숍 사진을 공개/활용하지 않습니다.)
한국글쓰기문학치료연구소의 워크숍: 국내유일의 미국 공인문학치료전문가(CPT)/공인저널치료전문가(CJT)이며 상담심리사(한국상담심리학회)인 이봉희 교수의 글쓰기문학치료 워크숍은 시치료와 저널테라피(그림저널 포함)를 활용한 집단심리상담워크숍입니다. 수 십 년간의 교수생활, 지난 13년간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다양한 연령층의 성인남녀, 고령자 어르신들, 그리고 언론전문인클럽, 의대학생, 가정의학과교수, 교사, 학부모, 장애뇌변병요양환자, 암환자 및 가족, 교정시설, 위기의 부부, 폭력의 희생자, 트라우마 생존자, 학교폭력, 등 수많은 분들을 대상으로 한 글쓰기문학치료워크숍과 수많은 개인 상담, 특강 경력을 가진 치료전문가가 주관하는 전문적 글쓰기문학치료모임입니다. 참고로 치료모임 프로그램은 이곳에 공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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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mmigrants(1973) by Luis Sanguino in Battery Park, New York (뉴욕 배터리 파크의 동상, 「이민자들」)
photos of the scuplture are from http://www.bigapplesecrets.com (all rights reserved) ---------------------------------------------------------------------------
내가 49살 때 배터리파크에서 처음 만났던 동상. 그 생생한 표정들 앞에서 가슴이 먹먹하고 마음이 무척 복잡했었다.
이 동상에는 유태인, 자유의 몸이 된 아프리카 노예, 신부, 노동자 등 다양한 인종과 민족, 연령의 이민자들이 등장한다. 이들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은 이민자들의 고난의 여정과 함께 ‘뿌리를 잃어버린 인간’의 고통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이 그 망망대해를 거쳐 찾아온 땅.... 수많은 희생을 감수하고 멀미와 병과, 고난을, 때로는 사랑하는 가족의 상실을 겪으며, 그리고 정신적 회의와 불안을 견디며 드디어 발을 디딘 땅. 이미 떠난 그 여정에서 그들은 아무리 회의와 후회에 사로잡히거나 고통스러워도 돌아갈 수도 없었으리라. 그냥 도착할 때까지 견디는 수밖에. 희망과 꿈이라는 그 북극성 같은 먼빛을 바라보며....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그 땅에 발을 무사히 디딘 그들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이 동상은 드디어 이제 살았다는 그 감격스럽고도 감사하고도 서럽고도 불안한.. 복잡한 그들의 심정을 생생하게 빚어내고 있다.
그 고통스런 항해의 끝인 땅에서 다시 입국심사가 시작이 되었다. 이곳의 캐슬 가든(Castle Garden)은 이민자들이 입국심사를 거치던 곳으로 1885년에서 1890년까지 8백만명의 이민자를 심사했다고 되어있다.
입국이 거부되고, 꿈의 종착역에서 다시 쫓겨난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이 꿈의 땅에 자리를 잡은 사람들은 또 다시 시작된 고난도 이겨냈겠지. 자유를 찾고, 기회를 찾고, 자녀들에게 새 삶을 주었겠지.... 그렇게 해서 그들은 그렇게 되고 싶었던 신분을 얻고, 자신의 참 정체성을 찾았을까?
“Dear friends, I urge you, as foreigners and exiles,....”라는 베드로의 말처럼 우리는 영원한 귀향길에 있는 이방인이고 나그네 된 존재이다. 우리가 어딘가를 향해 망망대해를 견디는 이유는 언젠가 그 곳--꿈의 땅에 도착하리라는 희망 때문이리다. 다른 모든 것 다 포기하고 하나에 열정과 집념을 가지고 달려가는 많은 세상 사람들. 그들은 그 땅에 도착해서 꿈을 찾을까? 그 꿈을 이룰까?
열심히 살아 온 나는 지금 누구이며 어디에 있는 것일까?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나의 진정한 고향은 어디일까? 이제는 또 다시 멈춰서 가슴에 물어야할 때다. 더 늦기 전에.
“그가 떠나온 고향을 그리워하였더라면 돌아갈 수 있었으려니와 [돌아가지 않은 이유는]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함이라.”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The real voyage of discovery consists not in seeking new landscapes, but in having new eyes.” --Marcel Proust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경치를 찾아가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데 있다. - 마르셀 푸르스트
photos by b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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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림 - 실업
즐거운 나날이었다 가끔 공원에서 비둘기 떼와 낮술을 마시기도 하고 정오 무렵 비둘기 떼가 역으로 교회로 가방을 챙겨 떠나고 나면 나는 오후 내내 순환선 열차에 고개를 꾸벅이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가고 싶은 곳들이 많았다 산으로도 가고 강으로도 가고 아버지 산소 앞에서 한나절을 보내기도 했다 저녁이면 친구들을 만나 여느 날의 퇴근길처럼 포장마차에 들러 하루 분의 끼니를 해결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과일 한 봉지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아름다웠다 아내와 아이들의 성적 문제로 조금 실랑이질을 하다가 잠자리에 들어서는 다음 날 해야 할 일들로 가슴이 벅차 오히려 잠을 설쳐야 했다 이력서를 쓰기에도 이력이 난 나이 출근길마다 나는 호출기에 메시지를 남긴다 [지금 나의 삶은 부재중이오니 희망을 알려 주시면 어디로든 곧장 달려가겠습니다.]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문동언 서울성모병원
통증이란 우리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을 알려주는 일종의 경고장치다. 급성통증은 손상 부위에서 신경을 따라 대뇌에 도달, 곧바로 나타난다. 원인을 치료하면 증세가 대부분 사라진다. 그러나 만성통증은 통증 전달과정이 비정상적으로 변화돼 조직손상이나 자극의 정도에 관계없이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다. 전문의들은 “만성통증은 이미 질병이나 조직손상의 경고 신호로서의 증상이 아니라 그 자체가 질환”이라고 규정한다. 치료가 쉽지 않아 ‘통증의 조절’을 1차 목표로 한다. 대한통증학회(학회)에 따르면 최근 40대 이하에서 만성통증의 유병률이 높아져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대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학회가 통증환자 1만26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대 이하의 경우 치료가 쉬운 급성 통증(통각수용통증)보다 치료가 어려운 만성통증(신경병증통증, 복합통증 등)의 비율이 약 1.4배 높았다. 학회 측은 젊은층의 경우 바쁜 생활, 참고 버티는 습성 등 여러 이유로 통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학회 문동언 회장(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은 “40대 이하의 경우 만성통증으로 인한 수면부족, 우울감, 불안감이 많다”며 “이러한 심리 상태는 개인의 고통 차원을 벗어나 경제활동 제한이나 실직과 같은 가정경제 붕괴의 문제와도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통각수용통증은 수술 후 통증, 다치거나 삔 후의 통증, 분만 통증, 관절염 등으로 인한 비교적 치료가 쉬운 질환이다. 그러나 신경병증통증은 신체의 손상이 아닌 신경세포의 손상이나 신경계의 기능이상으로 통증의 신호를 뇌에 보내면서 나타나는 통증질환이다. 자극이 없는데도 감전된 것과 같은 통증을 느끼거나 약간의 불편함 정도인 자극에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통각과민’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당뇨병신경병증통증, 대상포진 후 신경통, 삼차신경통 등이 이에 속한다. 복합통증은 이러한 신경병증과 통각수용통증 요소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질환으로 척추수술 후 통증, 심한 척추관협착증, 손목터널증후군 등이 대표적이다. 통증은 매우 주관적인 감각이다. 따라서 이를 진단하고 평가하기가 쉽지 않다. 보통 만성통증의 진단 기준을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보는데, 이 시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말초신경 외에 척수신경과 뇌신경에까지 신경손상이 일어나 자극이 없는 상태에서도 통증을 느끼게 되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용철 교수는 “복합통증이 단순히 통각수용통증으로 잘못 진단되는 경우가 상당해 치료 시기가 늦어지고 완치 또한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이번 학회 조사에서 환자의 42.6%는 전문적인 통증치료를 받는 데 6개월 이상이 걸렸다. 이 중 30% 이상이 1년 이상의 시간을 소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심우석 교수는 “만성통증을 일반통증과 구분해서 환자 본인이 먼저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진통제를 복용해도 통증이 완화되지 않거나 더욱 심해지는 경우, 특히 통증이 1개월 이상 지속되고, 원인이 되는 질환이 치료되었는데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만성통증을 의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성통증은 조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하면 완치도 가능하다. 만성통증은 척수손상 후 통증, 만성요통, 대상포진 통증, 긴장형 두통, 혈관성 통증, 담관통, 골반통, 근막동통증후군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각기 원인이 다르므로 치료 방법도 개별적으로 구분된다. 특히 신경병증통증과 같은 만성통증은 병태생리가 복잡해 협진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진통제 등 약물치료는 만성통증 관리에서 자주 사용하는 첫번째 치료법이다. 통증 경감을 위해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비스테로이드 소염제와 같은 일반적인 경구통증 완화제를 복용한다. 1차 진통제 처방으로 충분한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의료용 마약성진통제의 사용이 고려된다. 물리치료는 마사지나 열과 냉기를 가하는 것과 같은 소극적인 치료법이 있다. 다만 이는 첫 2~4주의 통증에만 효과적이다. 심리치료는 만성통증이 발생시키는 여러 가지 문제로부터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신경치료는 과다하게 흥분한 신경 및 통증유발 부위에 신경치료제를 직접 투여하여 신경기능을 정상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속효성 치료다. 신경절제술은 뇌에 통증 신호를 전달하는 경로인 신경을 파괴하는 방법으로 다른 치료법이 실패했을 때 마지막 단계에서 실시된다. ‘무조건 참는 것’은 통증 치료에서 독이 될 수 있다. 통증을 방치하면 신경계에 변화가 생겨 만성통증이 되고 수면 장애, 우울증, 불안증 및 자살 충동과 같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신사통증클리닉 고준석 원장은 “급성통증이 병이나 외상 등에 의한 감각신경계의 반응인 반면 만성통증은 병이 진행하는 과정”이라며 “만성통증은 처음 조직 손상의 정도와 관계없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동언 교수 애플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였던 스티브 잡스가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혁신의 아이콘’ 잡스를 무너뜨린 췌장암에 대해 여론이 주목하는 듯하다. 하지만 암환자에게는 암 자체도 문제지만 암으로 인한 통증이 환자를 더 고통스럽게 한다. 바로 ‘암성통증’이 그것이다. 암성통증은 암 전이로 인한 통증을 포함해 암 치료로 인한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등으로 생기는 통증이다. 국내에서 전체 암환자의 절반이 넘는 52.1%, 말기 암환자의 경우 80% 이상이 통증을 호소한다. 암환자의 55%는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장애를 받고, 43%는 수면장애를 동반하는 등 암환자의 통증은 그 자체로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이런 암성통증 외에도 통증은 살면서 누구나 겪는 증상으로 원인과 종류는 다양하다. 대부분의 통증은 신체적인 손상에 의해 나타나 손상된 부위가 치료되면 통증도 자연히 낫게 된다. 최근에는 원인이 되는 상처가 나았지만 동일한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통증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통증이 오래되면서 신경계의 변화를 초래하는 신경병증통증은 난치성으로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 면 말초신경 외에 척수신경과 뇌신경에까지 신경 손상이 생겨 자극이 없는 상태에서도 통증을 느끼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조기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질환을 악화시키고 수면장애, 만성피로, 우울감 등으로 환자 자신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에게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만한 2차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자살을 선택하게 된다(1998년 세계보건기구(WHO) 아시아 등 5개 대륙 환자 2만6000명 조사 결과). 국내 만성통증 환자가 성인 인구의 약 10%인 250만 명으로 추정되는 것을 볼 때 이는 심각한 사회문제를 낳을 수 있다. 만성통증의 사회경제적 부담도 상당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추산한 1998∼2000년 만성통증으로 인한 비용은 2조2000억 원으로 같은 시기의 암(2400억 원)의 약 10배에 이르고 뇌혈관 질환(6100억 원)이나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2900억 원)보다 월등히 높았다. 통증은 개인적인 감수성 차이가 많고 정신적 정서적 요소가 많이 관련돼 있어 다각적으로 평가해야 하며 복잡한 과정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참는 게 미덕이라는 한국 고유의 정서가 우리 사회에 당연한 것처럼 적용되고 있어 문제다. 통증환자가 통증을 느낀 후 바로 전문병원을 찾는 경우가 그만큼 적기 때문이다. 대한통증학회가 통증환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42명(42.6%)은 전문적인 통증치료를 받는 데 6개월 이상 걸렸고 323명(31.1%)은 1년 이상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은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꾀병으로 오해를 받지만 인간의 가장 큰 고통이라고 일컬어지는 출산의 고통을 7이라고 볼 때 통증환자들은 9 또는 10 강도의 통증을 호소할 정도로 고통이 극심하다. 무엇보다 통증은 그 자체가 질병이라는 사회 전반적인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 문동언 대한통증학회장 가톨릭대 의대 교수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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