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체(書翰體) · ∥ - 박두진
달아나다오, 달아나다오. 다시는 내가 너를 찾을 수 없게, 더 멀리 아주 멀리 달아나다오. 별에서 별엘 가듯 달아나다오. 내 앞에 있을수록 더욱 멀은 너, 내게서 멀을수록 더 가까운 너, 없음으로 더욱 있게 달아나다오. 있음으로 더욱 없게 달아나다오. 한밤에 저 서늘어운 푸른 달만큼, 한낮에 저 활활 끓는 금빛 해만큼, 너를 위해 내가 울릴 달빛 딩동댕, 나를 위해 네가 울릴 햇빛 딩동댕. 무량 영원 우릴 위해 열고 닫을 문, 닫힌 문을 열기 위해 달아나다오. 열린 문을 닫기 위해 달아나다오.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사진출처 및 저작권:(C)옵티미스트 클럽 www.optimistclub.co.kr1000 (감사한 마음으로 가져왔습니다.) 칼리그라피 예술가이신가 봅니다. 정말 아름답습니다.
http://www.optimistclub.co.kr/xe/opmunity_oppisode_free/6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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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suing the Dream by Miquel Blay
꿈을 쫓아서....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에 갔을 때 카탈루니아 미술관(Museu Nacional d'Art de Catalunya)에서 만났던 조각품.
이 작가가 바라 본 꿈을 쫓는 일은 참 처절하다. 그가 생각한 꿈은 무엇이었을까? 그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치유인문학이란 인문학을 통하여 마음을 치유하고자 하는 힐링 운동으로 '마음의 병' 혹은 '문화적 질병' 의 치유를 통하여 행복한 생활을 영유해가고자 하는 목적으로 마련되어 왔습니다. 운경재단과 경북대학교 인문대학이 주최를 하며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강당에서 열리게 됩니다.
2014년 3월 ~ 2015년 2월 매월 세 번째 화요일에 시작되며 시간은 19:00 ~ 21:00으로 2시간에 걸쳐 이루어집니다.
운경재단과 함께 하는 "치유인문학"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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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란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느냐로 측정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생애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느냐이다."
Success in life is not measured by how much money you make. Success is how many people you touched with your life.
성공이란 당신의 삶/생애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느냐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감동을 준다"는 행위에 초점이 있는게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이 감동이 된다.....는 점이다.
쉽게 감동만 할 수 없는 참 무거운, 그리고 무서운 말이다.
오늘밤 이 말을 품고 잠자리로 간다..
이 말은 빌 게이츠가 죽음을 앞둔 스티브 잡스에게 쓴 편지에 나오는 말이라고 알려져있다. 잡스는 죽어가는 자신에게 빌 게이트가 보낸 편지를 침대 바로 옆에 두고 숨을 거뒀다.@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연구소 블로그 사정으로 인해 시와 자료들이 거의 모두 삭제되었음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점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빠른 시일내에 다시 준비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한국글쓰기문학치료연구소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한국예술치료교수협의회는 예술치료에 대한 학문 연구와 전공자들의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전국 60여개 예술치료학과에 재직 중인 교수들이 결성한 모임이다. ----------------------------------
한국예술치료교수협의회 제 1회 학술대회
연극, 미술, 음악, 영화, 무용, 문학치료 모든 예술치료분야가 다 한자리에 모여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모든 예술치료를 다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기회입니다.
날짜:9.27.금 (논문발표) 13:30-17:00 9.28(토) 9:00-20:20 (식사는 각자 해결합니다.) 9.29(일) 9:00-20:20 (토/일 중에서 원하시는 날 하루를 택하여 참석하십니다.) 참여비: 금요일 참여비 무료(자료집 1만원) 토요일/ 일요일 중 택일 20만원.
9/27(금)은 각 분야 대학원생들의 우수논문발표이며 (단, 문학치료는 이봉희 교수가 발표합니다.) 9/28 (토)/ 9/29(일)은 각 분야의 전문가 교수님들의 워크숍이 있습니다.
이봉희교수의 문학치료 강의와 워크숍은 9/27(금/ 강의)와 9/28(토) 워크숍 이렇게 2회 진행됩니다.
많은 참석 바랍니다.
아울러 나사렛대학교 재활복지대학원 문학치료학과의 2014 신입생모집이 10/15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지원하여주시고 문의사항은 041-570-7750(대학원 교학실 팀장님) 혹은 더 자세히 상담하고 싶으신 분은 이봉희 책임교수에게 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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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글쓰기문학치료연구소가 서울시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학교폭력 예방 및 치유프로그램 시행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한국글쓰기문학치료연구소는 서울시 교육청이 공모한 학교폭력 가해.피해학생 치유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나사렛교회와 협력하여 글쓰기문학치료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중요한 일을 맡겨 주신 교육청에 감사드리고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봉희교수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Friday & Saturday Intensive
-------------- NYC Where to Stay: We've spent quite a bit of time pricing group room rates, and we are certain that you will get a better deal on lodging in NYC by booking through one of the websites listed below. In fact, no single hotel or location is best for all who will attend the Summit, and in NYC, staying in a hotel is not necessarily the best lodging option. Lullabyes on BroadwayWAKE UP IN THE CITY THAT DOESN'T SLEEP Like everything else about New York, quantity and variety abound when it comes to lodging. 2013 YMCA SPECIAL SUMMIT RATES! November 6 - 11, 2013 Once again the Summit has been able to get discounted rates at the two YMCA facilities closest to the primary Summit venue. The Vanderbilt Y is located at 224 East 47th Street, and the West Side Y is located at 5 West 63rd Street. All Rooms on an As Available Basis — Book Now! Rates are as follows, no additional fees: Single room, shared bath $85 Premium room single (single user bath) $112 Premium room double (bunk beds, single user bath) $120 Single/double room with private bath $146 (very limited number of these) All rooms are non-smoking. Reservations must be made by telephone, using the code "ETS." Call 917.441.8800 during these hours: Monday through Friday from 9-5, Saturday from 9-2. No online reservations. Cancellation notice is 48 hours prior to arrival, otherwise one night deposit will be forfeited.
You probably know these popular sites: And did you know New York now has its first and only all female hostel? PINK HOSTELS Still think you can't afford to stay in New York? Check out RIVERSIDE TOWER HOTEL on the Upper West Side Other Affordable Places to Stay in NYC New York Inns: Boutique Hotels for the Budget Minded The Hotel Pennsylvania The Manhattan Broadway 461 Times Square Hostel The Gem Hotel The Algonquin Hotel The Americana Inn Hotel 17 Hudson Hotel The Gershwin Hotel The Edison Hotel Hotel Grand Union The Wellington Hotel The Skyline Hotel Hampton Inn Portland Hotel at Times Square The Pod Hotel Herald Square Hotel Hotel Thirty Thirty The Chelsea Star Hotel The Broadway Hotel and Hostel The Carlton Arms Hotel The Sohotel Jane Hotel Hotel Belleclaire St. Marks Hotel Chelsea Lodge Cosmopolitan Hotel - Tribeca Holiday Inn Midtown The Hotel St. James Comfort Inn - Central Park West Bowery’s Whitehouse Hotel of NY Ameritania Hotel Hotel Alexander The Travel Inn Hotel West Side Inn Beacon Hotel Hotel Salisbury Best Western President Hotel Park 79 Hotel 31 Hotel Metro On The Avenue Hotel Belvedere Hotel Amsterdam Cou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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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미- 문태준
김천의료원 6인실 302호에 산소마스크를 쓰고 암투병 중인 그녀가 누워 있다바닥에 바짝 엎드린 가재미처럼 그녀가 누워 있다나는 그녀의 옆에 나란히 한 마리 가재미로 눕는다가재미가 가재미에게 눈길을 건네자 그녀가 울컥 눈물을 쏟아낸다한쪽 눈이 다른 한쪽 눈으로 옮겨 붙은 야윈 그녀가 운다그녀는 죽음만을 보고 있고 나는 그녀가 살아 온 파랑 같은 날들을 보고 있다좌우를 흔들며 살던 그녀의 물 속 삶을 나는 떠올린다그녀의 오솔길이며 그 길에 돋아나던 대낮의 뻐꾸기 소리며가늘은 국수를 삶던 저녁이며 흙담조차 없었던 그녀 누대의 가계를 떠올린다두 다리는 서서히 멀어져 가랑이지고폭설을 견디지 못하는 나뭇가지처럼 등뼈가 구부정해지던 그 겨울 어느 날을 생각한다그녀의 숨소리가 느릅나무 껍질처럼 점점 거칠어진다나는 그녀가 죽음 바깥의 세상을 이제 볼 수 없다는 것을 안다한쪽 눈이 다른 한쪽 눈으로 캄캄하게 쏠려버렸다는 것을 안다나는 다만 좌우를 흔들며 헤엄쳐 가 그녀의 물 속에 나란히 눕는다산소호흡기로 들이마신 물을 마른 내 몸 위에 그녀가 가만히 적셔준다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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