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르는 책 - 남진우

 

그 옛날 난 타오르는 책을 읽었네
펼치는 순간 불이 붙어 읽어나가는 동안
재가 되어버리는 책을

행간을 따라 번져가는 불을 먹어치우는 글자들
내 눈길이 닿을 때마다 말들은 불길 속에서 곤두서고
갈기를 휘날리며 사라지곤 했네 검게 그을려
지워지는 문장 뒤로 다시 문장이 이어지고
다 읽고 나면 두 손엔
한 움큼의 재만 남을 뿐

놀라움으로 가득 찬 불놀이가 끝나고 나면
나는 불로 이글거리는 머리를 이고
세상 속으로 뛰어들곤 했네

그 옛날 내가 읽은 모든 것은 불이었고
그 불 속에서 난 꿈꾸었네 불과 함께 타오르다 불과 함께
몰락하는 장엄한 일생을

이제 그 불은 어디에도 없지
단단한 표정의 책들이 반질반질한 표지를 자랑하며
내게 차가운 말만 건넨다네

아무리 눈에 불을 켜고 읽어도 내 곁엔
태울 수 없어 타오르지 않는 책만 차곡차곡 쌓여가네

식어버린 죽은 말들로 가득 찬 감옥에 갇혀
나 잃어버린 불을 꿈꾸네

 

"어디에서 문학치료(poetry/biblio-therapy) 와 저널치료(journaltherapy)/글쓰기치료를

 제대로 배울 수 있나요?"

 

"문학치료 대학원 어디가 좋은가요?"

 

늘 듣는 질문입니다.

 

자신있게 나사렛대학교 대학원 문학치료 학과를 권합니다.

알차고 실속있는 커리큘럼만 보셔도 알게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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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대학교 재활복지대학원 문학치료학과 석사과정

 

당신 자신과 미래를 위한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나사렛대학교 문학치료학과는  미국IFBPT국제문학치료협회와 협약서에 의해 교과과정 및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국내 유일의 <협동과정이 아닌> 독립된 문학치료전공 입니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공인 문학치료사 자격증과 저널치료사 자격증을 가진 교수<수퍼바이저 캐슬린 애덤스>에 의해 정통 문학치료와 저널치료를 공부할 수 있는 유일한 대학원입니다. 

 

최고의 전문가를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나사렛대학교 대학원 문학치료학과는

문학치료와 저널치료에 대한 명확한 이론과 기초가 되는 심리학/상담학 이론들, 그리고 그에 근거한 실습과 수퍼비전을 통해 살아있는 문학치료와 저널치료의 이론과 실습를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실습을 통해 자신의 문제가 치유되는 체험도 하시게 됩니다.

 

 

지원자격: 정규대학교 학사학위 이상 취득자(2017년 2월 학위취득예정자) 및

                법령에 의해 동등한 학력이 인정되는자

전형방법: 서류심사(50%) 및 면접고사(50%)

제출서류: 입학원서

                자기소개서(문학치료학과는 학업계획서를 자기소개서로 대치함).         

                학위증명서, 학사(및 최종학위)과정 성적증명서,

                학사(이상)졸업(예정)증명서

장학금혜택: 성적우수자, 

                재활/복지관련 기관 근무자,

                현직교원 및 일반교육기관 종사자 (관련자는 재직증명서 필요)

                기독교교역자(목사, 전도사 등)

기타혜택: 미국 Center for Journal Thearpy, Inc.의 프로그램에 지도교수와 함께 연수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Expressive Therapies Summit에 지도교수 인솔하에 참여

               NAPT(전미문학치료학회)준회원 가입 및 학회 참여

                  
입시일정:

   원서교부 및 접수 : 2016. 11. 14-2016. 12. 12 (평일 09:00-17:30) 대학원 교학팀 및 홈페이지

   원서접수: 2016. 11. 14-2016. 12. 12. 마감:  평일 09:00-17:30  본대학원 교학팀(우편접수가능)

   면접고사: 2016. 12. 17(토)  시간 및 장소 개별공지

   합격자 발표: 2016. 12. 22(목) 본 대학원 홈페이지

 

문의: 대학원 교학처 041-570-7940

 http://grad.kornu.ac.kr/

 

 

 

 

http://journaltherapy.org/3087

 

http://journaltherapy.org/2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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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면접날 뵙겠습니다.

혹시 올해 합격이 되지 않으시더라도 내년에 꼭 다시 뵙길 바랍니다.

 

 

나사렛대학교 재활복지대학원 문학치료학 2015 신입생 모집

 

"어디에서 문학치료(poetry/biblio-therapy) 와 저널치료(journaltherapy)/글쓰기치료를

 제대로 배울 수 있나요?"

 

그동안 참 많은 문의를 받았습니다.

어디에서 문학치료, 시치료, 저널치료, 글쓰기치료를 배울 수 있나요?

 

서울에서 KTX로 35분 거리에 있는 천안의 나사렛대학교 재활복지대학원 문학치료학과로 오십시오. (1호선 전철로 천안까지 오실수도 있습니다.) 나사렛대학교는 재활복지특성화대학으로 재활복지 분야에서 국내1-2위를 다투는 대학교입니다. 

 

또한 국내 유일의 미국공인문학치료사이며 공인저널치료사인 교수에게서 미국문학치료의 전통을 잇는 강의를 듣게 됩니다.  이봉희교수는 캐슬린 애덤스의 제자이며 동료이며 애덤스의 <저널치료센터>의 한국지소 소장입니다.

 

[IFBPT(국제문학치료협회)와 조인]

나사렛대학교 대학원 문학치료학과는 2013년 6월 미국문학치료협회와 조인식을 갖고 협회의 규정에 준한 교과과정을 따르고 있으며  자격증 수여 관련 긴밀한 협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문학치료 전공과목은 야간에 개설됩니다.

하지만 학부과목은 주간에 학부내 다른 전공(예: 재활.심리관련 과목들)을 자유롭게 얼마든지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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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대학교 재활복지 대학원 문학치료학과 2015 신입생 모집

 

원서교부: 2014. 10. 20~ 12. 15

원접접수 : 2014. 10. 20~ 12. 15

면접고사 : 2014. 12. 20(토)

합격자발표: 2014. 12. 26(금)

합격자등록기간: 2014. 12. 26~ 2015. 1. 7

서류전형(50%) 및 면접고사(50%)

제출서류: 이력서, 학위증명서, 학부성적증명서, 자기소개서

장학금혜택: 성적우수자, 

                재활/복지관련 기관 근무자,

                현직교원 및 일반교육기관 종사자 (관련자는 재직증명서 필요)  

문의: 대학원 041-570-7750 교학처 팀장 

상담: 이봉희 문학치료학과 교수(journaltherapy@hanmail.net)

 

*대학원 홈페이지: http://grad.kornu.ac.kr 

  문학치료학과 카페 : http://cafe.naver.com/poetryjournaltherapy/46

 

 

1. 전공 소개

문학치료학은 미래의 가장 유망한 직종 중 하나인 표현예술치료에서 급부상하여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분야이다.

 

문학치료(Poetry/Journal Therapy)란 내담자와 치료사와의 치료적 상호작용에 시, 소설, 이야기, 동화, 그림책, 영화, 노래가사, 신문기사, 저널(일기), 등 광범위한 의미의 문학을 매체로 활용하는 것이다.

문학치료의 중요한 과정인 글쓰기는 독특한 치료법인  저널치료(Journal Therapy)로도 독자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나사렛대학교 문학치료학과는

1)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공인문학치료 전문가(CPT)이며 공인저널치료전문가(CJT)이며

상담심리사(한국상담심리학회)인 교수가 지도하고 있다. 
문학치료 뿐 아니라 저널치료, 글쓰기치료를 모두 교수한다. 

   

2) 문학치료와 저널치료의 메카인 미국의 유일한 공인자격증 교육기관인 [IFBPT(전 NFBPT)]와 협약을 맺고 그 엄격한 기준에 따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3) 저널치료의 국제적 대가, Kathleen Adams<저널치료센터>의 한국지소(CJT-Korea)와 협력하여 운영되고 있다.

 

4)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곧 바로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교육을 한다.

 

5)대학원생들이 직접 실습하는 체험수업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해결받고 통찰을 얻고 성장하는 수업.

 

 

 

 

2. 모집대상

학사학위 이상의 소지자.

학부의 전공과 관계없이 문학과 글쓰기를 사랑하며 문학치료와 저널치료/글쓰기치료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활용하고 싶은 사명감 있는 모든 분들

 

학부졸업생, 대학원생, 교사, 사회복지사, 심리치료사, 상담사, 간호사, 의사, 작가, 목회자,

도서관사서, 글쓰기지도사, 코칭지도사, 유치원교사, 호스피스, 학부모, 등 모든 사람 지원가능.

 

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상처와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싶으신 분들

행복하고  질 높은 제2의 새로운 삶을 계획하는 모든 분들

 

치료사가 되고 싶은 분들은 치료사로서 건강한 마음과 정서를 가진자로 인간애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본인의 문제를 먼저 해결받기를 권하며, 문학치료 치료 워크숍 참여 경험을 해보기를 권한다.

 

3. 수업과정

 

문학치료학 전공은 기본이 되는 심리/상담관련 과목들과 문학치료, 시치료, 아동문학과 독서치료, 영화를 활용한 문학치료 뿐 아니라 저널치료, 글쓰기치료의 올바른 이론을 정립하고 치료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이론의 적용과 실제를 교수하여 관련 치료사와 전문인 양성을 최종 목표로 한다.

 

아울러 재활학개론 등 재활관련(장애아동재활서비스 정부지원 사업 등에 자격을 갖추도록 한다.) 

 

 

이해인 수녀, 이봉희 교수와 함께하는 문학 치유피정

 

주제: 내 안의 시인을 찾아서

: 2014 1211일 목 ~ 13일 토

: 부산 성 분도 은혜의 집

동반자 : 이해인 수녀님/ 이봉희 교수(나사렛 대학/미국공인문학치료사)

참고 도서: 희망은 깨어있네(이해인 수녀)

          내 마음을 만지다(이봉희 교수) 

 

 

 

기대보다 훨씬 더 잊지 못할 강연회였다.
내용이 무거울수도 있어서 걱정했는데 모두 얼마나 열심히 들어주시는지..
수녀님이 둘이 같이 하는 프로그램을 또 해보자고 하신다.
짧은 휴식시간 마다 오셔서 문학치유여서 일부러 왔다는 분들, 내게 찾아와 자신들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분들,
울컥이는 걸 억지고 참고 있었다며 힘든 이야기를 하시던 한 수녀님,
그  분들 이야기를 일일히 다 들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방으로 찾아와 평생 비밀로 간직했던 이야기를 털어놓은 분 앞에 내색할 수는 없었지만 가슴이 무너졌었다.
그분들의 아름다운 겉모습들만 봐서야  누가 그런 숨은 이야기들을 상상하겠는가.

강의들으며 흐느낌을 참던 분, 눈물을 흘리던 분.....그만 그 고통이 고스란이 전해져와서

나도 그만 강의 도중 먹먹해서 남몰래 눈시울을 붉혀야 했던 기억도....

다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초청해주시고 주신 수녀님께

그리고 무엇보다 멀리서 가까이서 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Die Sprache spricht als das Geläut der Stille

photo by bhlee

사용자 삽입 이미지

 

The language speaks as the ring of the silence.

photo by bhlee

 

나 일어나 이제 가리라, 이니스프리로 가리라.
거기 나뭇가지 엮어 진흙 바른 작은 오두막집 하나 짓고
아홉 이랑 콩밭과 꿀벌통 하나 가지리
그리고 꿀벌 소리 붕붕대는 그 숲 속에서 홀로 살아가리.

그 곳에서 나는 평화를 느끼리라, 천천히

아침의 장막으로부터 귀뚜리가 노래하는 곳에 이르기까지,
방울져 내려오는 평화를.

그 곳에선 한밤이 은은한 빛으로 가득하고,
한낮은 자주 빛으로 타오르리라,
그리고 저녁 즈음엔 가득한 홍방울새 나래소리.

나는 이제 일어나 가리라, 밤이나 낮이나
호숫가에서 나지막이 찰랑대는 물결소리 항상 내게 들려오고 있으니,
찻길 위에 서 있을 때나 회색빛 보도 위에 서 있을 때면,
그 물결 소리 내 마음 깊숙이 들리네.

 

[이니스프리 호수 섬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동백 낙화  - 김상경

 

꽃은 떨어질 수록 누추하고, 찬란하다

선운사 뒷 담장 붉어 누운 그대는

갈 땅에서 더 눈물겹다

맺혀버린 그리움의 무게

알알이 뭉치고 포개져서 그런 것일까

오뉴월 솔바람 소리 귀 기울이다

말 못한 사연은 속으로 타들어가

동종소리 사리되었네

선운사 붉은 누이여!

가슴 저며 저며 누운 지금, 낙조보다 붉으니

외져 지나는 가슴 멍이 들어버렸소

 

https://youtu.be/9NdlGjkZ_6I

 

Here only for therapeutic and/or educational purposes.

 

 

연주도 좋지만  사진이 가슴을 쾅 울려서 그림풍경에 넣어본다.

해벽(海壁) - 문정희

 

눈물이 우리들 첫 숟갈의 밥이었던 것은 알지만

그것이 바다가 되어

지상을 칠 할하고도 반이나 덮어버린 것은

아무래도 잘 모르겠다

 

사람의 가슴마다 물결인 것은

아무래도 잘 모르겠다

 

저 많은 눈물을 누가 다 흘렸을까

한껏 차오르다 기어이 무너지는 낮과 밤

밀려가고 밀려오는

미친 술병들의 바다

거대하게 떠밀리는 언어의 물거품들

 

어느새 다 마시고 어디로 떠났을까

아무래도 잘 모르겠다

스트레스, 낙서하듯 맘껏 감정 쏟아내며 풀어보세요

 

취재 강미숙·문은정·이태경 기자  

입력 2013.09.11 09:00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세요
건강멘토 39인의 스트레스 해소법 61

스트레스는 전 세계 공통 질환이다. 약물이나 상담을 통한 병원 진료를 받기도 하지만, 대개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진단하고 그에 걸맞은 처방을 한다. 자신의 스트레스 처방이 단순히 술 마시기, 먹기, 노래방 가기로 끝나는 사람이라면 주목하자. 건강전문가, 셀럽, 헬스조선 독자들이 스트레스 해소법을 과감히 공개했다. 하루 한 가지씩 시도해도 족히 2개월, 일주일에 한 가지씩 하면 1년은 거뜬하다.

 

 

 

Healthy People 5 유태우 박사 

“스트레스를 안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몸과 마음과 삶이 하나’라는 철학을 갖고 있는 ‘닥터U와 함께 몸맘삶훈련’을 이끌고 있는 유태우 박사. 그는 딱히 스트레스 해소법이랄 게 없단다.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10 남과 비교하지 마라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그러니 해소할 일도 없다. 스트레스는 한국인의 정서 ‘한(恨)’과 맞닿아 있다. 한은 어쩔 수 없단 뜻이고, 그러니 품을 수밖에 없다. 왜 어쩔 수 없을까. 어릴 적부터 그렇게 교육받았기 때문이다. 부모는 자식에게 공부 가르칠 때 이렇게 말한다. “공부는 재미없고 힘든 거야. 그러니까 얼른 하고 이따가 놀아. 놀기 위해서 공부해.” 하지만 사람에겐 기본적으로 배움에 대한 본능이 있다. 호기심 가득한 갓난아이는 어릴 적부터 혓바닥으로 바닥을 핥고 다니며 세상을 배운다. 갓난아이에게 그 과정이 스트레스일까? 물론 아니다. 결국 남이 시키니까 하기 싫은 거다. 하기 싫으면 하지 마라. 그러면 된다. 그럼에도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남과 ‘비교’하기 때문이다. 남보다 뒤처지지 않게 공부하고, 출세해야 하고. 비교는 남과 하는 거고, 나는 나다. 이런 생각은 ‘닥터유’니까 하는 말이라고? 나도 똑같다. 나도 잘나가던 대학 교수 자리 박차고 나왔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나 자신에게 집중하면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다.

 

Healthy People 6 강이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스트레스 원인에 접근하면 문제를 인정하게 됩니다”

매일 자신의 문제를 하소연하는 환자를 마주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라는 직업은 또 얼마나 스트레스받을까? 강이헌 RH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은 “꼭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받아서라기보다, 자신의 정신건강을 위해 정신분석전문가를 찾는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을 괴롭히는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가 어디에서 시작했는지 직시하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그 자체를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강이헌 원장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들어보자.

11 정신분석 전문가와 상담해 보자

정신분석은 정신상담 치료와는 다른 개념이다. 현재 당면한 문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유년 시절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경험을 토대로 현재 문제의 원인을 분석한다. 내 무의식 속에 감춰진 것을 스스로 발견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그 분야의 또 다른 전문가를 찾아가 이야기한다. 정신분석을 받으면 현재 나를 괴롭히는 문제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그 원인을 수긍하게 된다. 그렇게 문제의 원인을 알면 문제 자체를 어느 정도 받아들이게 돼 괴로운 마음이 누그러진다. 또 문제의 원인을 알게 되니 더 이상 문제가 커지지 않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Healthy People 7 이봉희 문학치료사

 “스트레스로 괴롭다면 글쓰기로 마음을 다스려요”

나사렛대 재활복지대학원 문학치료학과 이봉희 교수는 전미시문학치료협회에서 문학치료사 공인자격증을 취득한 후 한국글쓰기문학치료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학치료는 문학이 가진 강력한 힘을 활용한 글쓰기 치료이며 전문치료사와 참여자, 문학이 함께 상호작용한다. 문학치료는 참여자의 문제를 진단해 주고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문학을 활용해 참여자가 스스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궁극적으로 참자아를 찾아가도록 인도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자신 속에 있는 내면의 지혜의 목소리를 찾아 스스로 회복하도록 돕는다.

12 마음이 가는대로 감정을 표현하는 5분 집중 글쓰기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것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펜이 가는 대로 써 내려간다. 5~10분의 시간만 할애해도 좋다. 긴장, 스트레스 등으로 마음이 안정되지 않을 때 큰 도움이 된다. 어떻게 글을 시작할지 모른다면 ‘지금 내 기분은…’, ‘지금 내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는…’과 같은 유도 문장을 사용한다. 감정이 격할 때는 그 감정을 입 밖으로 내는 것보다 종이 위에 분노를 흘려 보낸다. 머릿속에 드는 생각과 감정을 낙서하듯 쏟아낸다. 중요한 것은 어떤 검열도 받지 않는 나만의 비밀 글쓰기라는 점이다.

 

 

Healthy People 8 이미소 웃음코디네이터

“스트레스 지우개는 15초 웃음이에요”

‘행복’에 대해 강의하는 이미소 웃음코디네이터(연세대 미래교육원 행복웃음코디네이터 책임교수)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웃을 수 없는 상황에서조차 억지로 미소를 짓는 것이 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그는 ‘웃으면 복이 온다’는 옛 속담이 하나 틀린 것이 없다고 말한다. 웃으면 혈액 내 아드레날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양이 줄어든다. 산소 공급이 2배로 증가해 머리가 좋아지고, 동맥이 이완돼 혈압이 낮아지며, ‘인터페론 감마’란 면역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한다. 이외에도 웃음의 긍정적인 효과는 셀 수 없이 많다.

13 마법의 15초 억지 웃음법

1 하늘 보고 15초간 미소짓기 얼굴 근육 운동으로 뇌에 미리 웃음 신호를 보내는 단계. 2 15 초간 조금씩 심호흡하기 배꼽 주위와 괄약근에 힘주어 마음을 가라앉게 한다. 3 15초간 고개 끄덕이기 입 꼬리를 올려 미소짓는 표정을 지은 후 고개를 끄덕인다. 모든 상황을 수긍하듯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다. 4 15초간 행복한 기억 떠올리기 생각만 해도 행복한 미소가 만들어진다. 5 15초간 칭찬해 주기 억지로라도 미소짓는 자신을 스스로 대견해하며 칭찬해 주면서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다.

 

Healthy People 9 장현갑 교수

“스트레스 해소의 1단계는 알아차림입니다.”

장현갑 교수(마인드플러스 스트레스 대처연구소 소장)는 국내 심리학계 대부다. 명상과 의학의 접목을 시도한 ‘통합의학’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 마음챙김명상 프로그램을 개발해 임상시험을 실시하기도 했다. 그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면 자신이 왜 스트레스를 받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말한다.

14 10번 심호흡하며 스트레스 탐색하기

스트레스의 이유는 다양하다. 하지만 명확한 이유를 알지 못하고 불안해하거나 우울해하는 사람이 많다. 중요한 것은 ‘알아차림’이다. 그래야 해결책을 알 수 있다. 수시로 스트레스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나는 화가 나면 심호흡을 10번 정도 한다. 심호흡을 하면서 화난 이유에 대해 생각한다. 그러면 그 상황에 가장 적절한 반응을 할 수 있다. 화에 말려 들어가면 안 된다. 끊임없이 자기 점검을 해야 한다. 그다음엔 적절한 방출을 하면 된다. 화를 표현할 수 없는 상태라면 산책하거나 음악을 듣는 등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반응을 하면 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9/10/201309100187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