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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문학치료 [문학치료와 저널치료]'에 해당되는 글 43건
옛날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대화 4 | 2007.01.30
You needed me. 3 | 2007.01.24 Green tomato에게 보내는 편지 답글.... | 2006.11.29 지난 글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글이다. 내 개인 홈페이지에서 HS학생(지금은 유학중. 아기아빠이며 전도사님이다.)과 주고 받았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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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눈물 흘렸을 때 당신이 닦아 주었고 내가 혼동 중에 방황할 때 당신은 내 의심을 씻어주었습니다. 내 영혼을 팔았지만 당신이 내게 되찾아 주었고 날 높이 올려 존귀함 주었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내가 필요했습니다. 당신은 내게 다시 홀로 설 힘을 주었고 내 혼자 힘으로 세상과 맞설 수 있게 해주었고 날 높이 올려 존중해 주니 너무 높아 영원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신은 내가 필요했어요, 바로 당신이라는 게 믿을 수가 없어요, 그게 사실이라는 게, 나 당신이 필요했는데 당신이 바로 거기 있었습니다. 난 당신을 떠나지 않아요, 내가 왜 바보같이 떠나겠어요? 마침내 진정으로 나를 염려해주는 그런 사람 찾았는데. 내가 추울 때 당신은 내 손 잡아주었고 길을 잃었을 때 날 집으로 데려다 주었고 막다른 길목에 몰렸을 때 내게 희망을 주었으며 나의 거짓도 진실로 다시 바꾸어 주었습니다 날 친구라고 부르기까지 하면서. 당신은 내가 필요했던 거에요.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네가 얼마나 사랑스런 데. 네가 너무 힘들어서 그래.
좀 힘들겠지만 용기가 나면 그 사람에게 웃어봐. 그건 일종의 "역할극"이라고 생각해. 네가 그 사회에서 해야하는 너의 "역할"을 하는 거야. 무대 위에서 하듯이. 화장을 하듯이. 그리고 가끔 그 사람 책상 위에 쵸콜렛이라도 하나 가져다 놓아봐. 이건 참 힘드는 일이지만 이상하게 어떨 땐 내가 그런 행동을 (의지적으로, 용기내어) 하고 나면 그런 맘이 따라올 때도 있어. (이건 지금 당장은 어려워. 보내지 않는 편지쓰기를 한 후 혹시 용기가 나면 해봐.) 어쩌면 의외로 그 사람 네게 상처준 일이 있는 지 조차 기억도 못할거야. 즉 네 잘못이 아니라 그 사람의 성격이 그런 거야. 기억해. 인간들이 다 그런거야.누구나 사람들은 자신이 타인에게 어떤 상처를 주고 있는지 알지도 못하고 기억도 못한단다. 때로는 나도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상처를 줄때가 있단다. 누구나 그래. 인간은 그렇게 불완전하고 나약하단다. 그냥 각자 몸에 자신들만의 냄새를 가지고 살 듯 자신들의 뾰죽한 가시, 울퉁불퉁한 혹... 들을 품고 살면서 서로 스쳐갈 때마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못된 냄새를 풍겨 불쾌하게 하기도 하고 그러는 거야. 내게서도 나는 모르는 냄새가 날수도 있고 뽀죽한 가시가 남을 긇을 수도 있는데 각자는 자신의 몸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는 거야. 그러면서 서로 부딛치고 상처입고 차차 뽀죽한 부분들이 닳고 .... 그렇게 성숙해 가는 거야. 때로 내가 냄새가 있다는 걸 깨닫는 사람들은 열심히 몸을 씻고(인격을 가다듬고, 인내하는 법과 용서하는 법과 자제하는 법을 배우고) 때로 향수를 뿌려 타인을 배려하기도 하고 감추고 남앞에 나가기도 해. 그러니까 겁먹지마. 네 잘못이 아니니까. 그사람 성격이 그런거야. 가시나무도 있고 향기로운 꽃도 있고 그런 숲이 우리가 사는 곳이니까. 이곳에 있는 학생들의 글(치료모임이야기)을 읽어봐. 그애들도 첨엔 많이 힘들어 했었어.꼭 내 말대로 그렇게 해봐. 그리고 작은 일기장이나 노트 하나 준비해서 가지고 다니면서 직장에서도 그런 일 있으면 화장실 같은 데 가거나 점심시간에 카페 같은 데 가서 맘껏 분노를 터뜨리는 글을 써봐. 억울함. 분노, 미움은 간직하면 점점 널 힘들게 해. 그런 것들이 우리 속에 혹으로, 가시로, 향기롭지 못한 냄새로 남을 수도 있는 거야. 그 그 가시가 나 자신을 병들게 하는 거야. 남을 상처주기 이전에 우선 나부터 망가지게 한단다. 그러니까 분노, 슬픔, 억울함, 원한 등의 부정적인 감정들은 그때 그때 그 에너지들을 분출해버려야해. (남에게 해가 되지 않는 방법으로 말이야.) 털어버려야 해. 알았지?선생님도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행복하게 사는게 아니란다. 우선 육체적으로도 늘 힘들어. 어제 밤에도 내내 앓고 결국엔 두통이 너무 심해서 잠을 제대로 잘 수도 없어 새벽에 일어났다가 네 글을 보았네.... 그래도 또 학교 갈 준비해야 하지. 사는게 다 그런거야. 서글프게도. 시간이 없어서 급히 썼어. 언제라도 힘들면 편지해.오늘도 힘내. 널 위해 기도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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